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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안전, 이대로 괜찮나? 부족한 보안관, 사고 위험 속 운행 강행

부탁해용 2025. 10. 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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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누비는 '안전 불감증'…수상 보안관 부족 사태

수천 명의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한강버스, 과연 안전할까요? 최근 한강에서 발생한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한강수상보안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원 38명에 한참 못 미치는 6명만이 현재 한강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강, 끊이지 않는 사고…안전 불감증의 그림자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한강에서 발생한 선박 간 충돌 사고는 무려 11건에 달하며, 이로 인해 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서울시는 수상 교통안전에 필요한 인력 확보 등 관리 체계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강버스 정식운항을 강행했습니다. 이는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위험한 현실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해경 관제 시스템 무산, 자체 관리 체계도 '구멍'

오세훈 시장은 한강버스 계획 발표 당시 해상교통관제 시스템(VTS) 적용을 언급했지만, 관련 법규에 따라 199인승 한강버스는 적용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해경 관제 시스템 활용이 무산되자 서울시는 자체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지만, 이를 운영할 인력 부족으로 뚝섬 상황실은 운영조차 못 하는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안전 사각지대'라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인력, 엇나가는 안전 관리

서울시는 13개소의 한강 교량과 6곳의 둔치에 폐회로텔레비전(CCTV) 172대를 설치하여 위험 정보를 수집하고, 2곳의 상황실을 구축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체계를 운영할 인력은 6명뿐(정원 38명)입니다. 이는 40명 혹은 44명의 최소 필요 인력을 감안할 때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11월에 9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지만, 정원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의 경고: '안전 사각지대'의 위험성

전문가들은 현재의 안전 관리 체계가 무선 소통이 어려운 작은 선박 및 수상레저기구의 위치를 폐회로텔레비전으로 파악하거나, 사람이 직접 살피는 방식이기에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국승기 한국해양대 교수는 “폐회로텔레비전의 경우 통신이 두절되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감시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며, GPS(위성항법장치)를 활용한 실시간 위치 파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승객 안전 뒷전?… 서울시의 안일한 대처

이해식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한강버스 운항을 시작하기 전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철저히 점검했어야 했지만, 그에 필요한 인력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4척으로 시작한 정식운항 열흘 만에 네 차례 고장이 나자, 승객 탑승을 중단시키고 시범운항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서울시의 안일한 대처와 시민 안전에 대한 소홀함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한강버스 안전, 무엇이 문제인가?

한강버스 운행에 필요한 안전 인력 부족, 해상 관제 시스템 미비, 그리고 사고 발생 위험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서울시의 모습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과 충분한 인력 확보가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한강버스 사고는 얼마나 자주 발생하나요?

A.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한강에서 선박 간 충돌을 비롯한 11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5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습니다.

 

Q.한강수상보안관 인력은 얼마나 부족한가요?

A.정원 38명에 턱없이 부족한 6명만이 현재 한강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Q.서울시는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서울시는 폐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상황실 구축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할 인력이 부족하여 실질적인 안전 관리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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