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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배달의 세계로: 4050세대, 월 700만원 수입의 비밀

부탁해용 2025. 11. 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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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배달 라이더, 4050세대의 새로운 선택

4050세대가 배달 라이더 시장에 뛰어드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실직 후 생계가 어려워지거나 직장 급여 외 부수입을 올리기 위해 이 직업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와 배민커넥트 등의 4050세대 가입자가 3년 전 대비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는 최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속 김부장의 현실판을 연상케 합니다. 과거에는 부끄러움 때문에 꺼려했던 일도, 이제는 생계를 위해, 또는 더 나은 삶을 위해 과감히 선택하는 4050세대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수익, 그러나 쉽지 않은 길

배달 라이더의 수입은 생각보다 큽니다. 김 모 씨(42세)는 월 500만~700만원을 벌며, 51세의 김 모 씨 또한 월 500만원의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물론, 쉽지만은 않습니다. 2017년부터 자영업을 해온 김 모씨는 사업 실패 후 배달을 시작했고, 1년 남짓 된 석 모씨(47세)는 자영업만으로는 생계가 어려워 배달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배달 라이더는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치열한 경쟁과 안전 문제 등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특히, 배달 업무의 특성상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4050세대, 왜 배달 라이더를 선택하는가?

전문가들은 4050세대가 배달 라이더로 몰리는 이유에 대해 다른 업종 대비 진입 장벽이 낮고 실직자 등 당장 일거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꼽습니다. 이두희 고려대 명예교수는 “과거 4050세대가 부끄러워서 대놓고 하지 못했던 일을 지금의 세대는 기꺼이 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와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청년 일자리 감소도 4050세대의 배달 시장 유입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사회경제적 배경 속에서, 4050세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배달 라이더라는 직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2030세대도 배달 시장으로

배달 라이더 시장은 4050세대뿐만 아니라 2030세대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의 2030세대 이용자는 32만4263명으로, 2022년 10월 17만2296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20대 청년들은 일자리 시장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30대 역시 '쉬었음' 인구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30세대는 시간적 유연성과 비교적 높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배달 라이더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부업으로 배달을 하는 36세 윤 모씨처럼, 고물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배달을 선택하는 젊은 층도 늘고 있습니다.

 

 

 

 

플랫폼 노동의 그림자: 위험과 과제

배달 라이더 시장의 성장과 함께, 플랫폼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 또한 간과할 수 없습니다. 배달업은 교통사고 등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업종으로 꼽히며, 라이더들은 항상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한 라이더는 “항상 사고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다”고 토로합니다. 또한, 배달 건수를 맞추기 위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경우도 발생하며, 이는 안전 문제를 더욱 심화시킵니다. 플랫폼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안전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미래를 위한 제언

배달 라이더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취업·재취업이 나날이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플랫폼 노동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배달 라이더를 포함한 플랫폼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생계 유지를 위한 사회적 지원과 보호가 필요합니다. 안전 교육 강화, 공정한 수수료 지급, 노동 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배달 라이더들이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배달 라이더, 4050세대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4050세대가 실직 후 생계 유지를 위해, 또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배달 라이더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고수익의 기회와 함께, 경쟁 심화, 안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2030세대까지 가세하며 배달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플랫폼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안전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배달 라이더의 수입은 어느 정도인가요?

A.배달 라이더의 수입은 지역, 플랫폼, 개인의 노력에 따라 다르지만, 업계에서는 월평균 400만원으로 추산합니다. 고수익을 올리는 라이더는 700만원까지도 가능합니다.

 

Q.배달 라이더가 되기 위한 자격 조건이 있나요?

A.배달 라이더가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 조건은 없지만, 오토바이 운전면허는 필수입니다. 각 배달 플랫폼에 가입하여 교육을 받으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Q.배달 라이더의 안전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A.배달 라이더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전 교육 강화, 교통 법규 준수, 사고 발생 시 적절한 보상 시스템 마련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플랫폼 차원에서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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