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대격변, 주가 6% 급락… 이용자 불만 폭주, 무엇이 문제였나?

15년 만의 대규모 개편, 이용자들은 왜 등을 돌렸나?

카카오톡의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5년 만에 이뤄진 이번 개편은 쇼츠(짧은 영상)와 SNS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지만, 사용자들은 메신저 본연의 기능 저하를 지적하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광고 노출 증가와 인터페이스 변화는 사용자 경험을 해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급기야 카카오 주가 하락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카카오 개발자도 답답함을 토로: '우리가 하고 싶어서 그랬겠나'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카카오 개발자로 추정되는 한 사용자의 글은 이번 개편에 대한 내부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합니다. 그는 "우리가 하고 싶어서 이렇게 만들었겠나"라는 표현으로, 이번 업데이트가 개발자들의 자율적인 결정이 아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1인 기획 작품이라는 언급을 통해, 상부의 지시에 따라 개발이 진행되었음을 강조하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변화의 중심: 쇼츠와 SNS 기능 강화, 무엇이 문제였나?

이번 카카오톡 개편의 핵심은 쇼츠와 SNS 기능 강화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기존 메신저의 정체성을 흐리고, 사용자들에게 불필요한 정보 과잉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친구 탭의 변화, 프로필의 인스타그램 피드화, 오픈채팅 탭의 쇼트폼 추가 등은 사용자들에게 낯설고 불편한 경험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쏟아지는 혹평: '쉰내 나는 인스타 됨', '내 카톡 돌려줘요'

카카오톡 앱 리뷰에는 사용자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쉰내 나는 인스타 됨", "내 카톡 돌려줘요", "내가 왜 김 부장이 놀러 간 사진을 강제로 봐야 하나"와 같은 격한 반응들은, 이번 개편이 사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비판은 카카오톡이 추구하는 방향과 사용자들의 요구 사이의 괴리를 여실히 드러냅니다.

 

 

 

 

주가 6% 급락, 시장의 냉정한 평가

이러한 부정적인 사용자 반응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업데이트 발표 이후 카카오 주가는 6.17% 급락하며 6만원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는 시장이 이번 개편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입니다. 투자자들은 카카오의 새로운 시도가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홍민택 CPO와 나무위키,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한국어 위키 서비스인 나무위키에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 관련 문서가 생성된 점도 눈길을 끕니다. 이는 특정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의미하며, 이번 개편에 대한 책임론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서비스 전문가인 홍 CPO가 이번 사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핵심만 콕!

카카오톡의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과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쇼츠와 SNS 기능 강화는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고, 개발자들의 고충까지 드러나면서, 카카오의 위기 대응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앞으로 카카오가 사용자들의 요구를 어떻게 수용하고, 변화를 모색할지 주목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A.가장 큰 문제점은 메신저 본연의 기능 저하, 광고 노출 증가, 그리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변화로 인한 사용성 저하입니다.

 

Q.카카오 개발자들은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나요?

A.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을 통해, 개발자들은 상부의 지시에 따라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Q.카카오의 주가 하락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주가 하락은 시장이 이번 개편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카카오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