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부동의 1위, 삼다수
제주 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후 27년간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마시는 물’로 자리매김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광동제약, 삼다수 위탁 판매사 선정
최근 제주개발공사의 삼다수 위탁판매사 선정 공모전은 한국 대표 식음료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사였습니다. 연간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보장하며 생수업계 1위 자리를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동제약은 지난 12년간 삼다수 사업권을 따냈으며, 이번 계약으로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또다시 삼다수를 위탁 판매하게 됩니다. 광동제약의 지난해 삼다수 매출은 약 3197억원으로, 이 회사 전체 매출의 19.5%나 됩니다.
농심과 삼다수의 남다른 인연
농심은 1998년부터 2012년까지 14년 가까이 삼다수의 전국 유통을 도맡았습니다. 하지만, 농심은 삼다수와 ‘헤어질 결심’을 했고 결국 껄끄러운 관계가 되었습니다. 생수업계 한 관계자는 “농심 오너들의 삼다수에 대한 애정은 지금도 남다른 것으로 회자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농심의 독자 생수 브랜드 개발
농심은 제주개발공사가 모르게 독자 생수 브랜드 개발을 추진했고, 이로 인해 갈등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농심은 2003년부터 국내외 수원지를 탐사해 중국 백두산 이도백하진 내두천을 최종 수원지로 확보했습니다. 2010년 8월 백두산 현지 공장을 완공한 뒤 중국에서 백산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백산수의 등장과 시장 반응
농심은 삼다수의 대항마로 백산수를 출시하며 생수 시장 1위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2012년 12월 중국에 이어 국내 시장에도 백산수를 전격 출시했습니다. 농심은 ‘신라면’의 신화를 생수인 ‘백산수’로 잇고자 했습니다.
백산수의 현황과 과제
백산수는 출시 12년 만에 올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 1조1000억원을 돌파했지만, 연평균으로 보면 830억원대 수준입니다. 백산수는 ‘중국산’ 논란과 ‘백두산 천지’의 청정 이미지 강조에도 불구하고, 실제 수원지는 천지에서 약 42㎞ 떨어진 중국 길림성 장백현 이도백하진의 ‘내두천’입니다. 농심은 백산수 브랜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농심 백산수의 성공 가능성
농심은 제주 삼다수와의 결별 이후 백산수를 출시했지만, 시장 점유율 면에서는 아직 삼다수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산 논란, 수원지 표기 문제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하고 백산수가 생수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농심이 삼다수와 결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농심이 독자적인 생수 브랜드 백산수를 개발하면서 제주개발공사와의 갈등이 심화되었고, 결국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Q.백산수는 어떤 물인가요?
A.백산수는 중국 백두산 인근의 내두천을 수원지로 하는 생수입니다. 농심은 백두산 천지의 청정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Q.백산수의 시장 점유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A.백산수의 시장 점유율은 7~8% 수준으로, 삼다수(40.5%) 및 아이시스(13%)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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