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강릉 가뭄, 끝나자마자 생수 '되팔이' 논란… 나눔과 대비되는 이기심

부탁해용 2025. 10. 2. 18:29
반응형

강릉 가뭄, 극심한 고통 속에서 시작된 생수 지원

최악의 가뭄으로 재난 사태까지 선포됐던 강원 강릉에서 최근 기부받은 생수를 되파는 행위가 이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 속에서 주민들에게 생수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1차로 주민 1인당 2ℓ 6병의 생수를 배부했고, 아파트 주민에게는 추가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사회복지 시설, 병원 입소자,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 계층에게도 다량의 생수가 배부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가뭄으로 고통받는 강릉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절실한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 등장한 생수, '되팔이' 논란의 시작

강릉 지역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기부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생수를 판매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2ℓ 6개짜리 1묶음 3600원, 2ℓ 6개짜리 1묶음 2000~2500원 등, 제조업체와 수량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가뭄으로 고통받던 시기에 지원된 생수가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가뭄 해소 이후, '되팔이' 행위 더욱 기승

지난달 19일 강릉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뒤 재난 사태가 해제되고 물 걱정이 없어지자, 기부받은 생수를 내다 파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일부 판매자는 “지원받은 물이 아니고 직접 구매했다” “예비로 구입해 둔 물”이라고 밝혔지만, 기부받은 생수로 추정되는 물건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네티즌들의 비판, '세금 낭비'와 '이기심'에 대한 지적

이에 네티즌들은 “세금으로 받은 걸 공짜로 팔고 있네” “이런 식이면 다음 재해 때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 등 생수 되팔이 행태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공공의 지원을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행위에 대한 비난과, 이러한 행위가 재난 상황에서의 연대 정신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나눔의 손길, 희망을 엿보다

이와는 반대로 가뭄 때 국민 세금으로 받은 생수라며 필요한 분들에게 나눔하겠다는 글도 많았습니다. 생수 나눔 글을 올린 한 시민은 “배부받은 2ℓ짜리 생수 30개인데 저희는 필요가 없어 나눔한다”며 “필요하신 분들 편하게 가져다 쓰시라”고 적었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나눔의 정신은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해줍니다.

 

 

 

 

강릉시의 대응과 현재 상황

한편 강릉시는 아직 남은 생수를 소상공인 등에게 배부하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은 해소되었지만, 기부받은 생수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재난 시 시민들의 연대와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공공 지원의 투명성과 윤리 의식에 대한 성찰을 요구합니다.

 

 

 

 

핵심만 콕!

강릉 가뭄으로 지원된 생수가 일부에서 '되팔이' 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세금으로 지원받은 물품을 사익을 위해 사용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강릉시는 남은 생수를 소상공인에게 배부하며, 재난 시 시민 정신과 공공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강릉시는 생수 지원을 어떻게 했나요?

A.강릉시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1인당 2ℓ 6병의 생수를 배부하고, 아파트 주민에게는 추가 지원을 했습니다. 또한, 사회복지 시설, 병원 입소자,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 계층에게도 다량의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Q.생수 '되팔이'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A.네티즌들은 세금으로 지원받은 생수를 되파는 행위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행위가 세금 낭비이며, 재난 시 도움을 주려는 마음을 사라지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Q.현재 강릉시의 생수 지원 상황은?

A.강릉시는 아직 남은 생수를 소상공인 등에게 배부하고 있습니다. 가뭄은 해소되었지만, 생수 지원과 관련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