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용님의 블로그

탁구계에 드리운 젊은 피: 마쓰시마 소라의 등장탁구 남자단식 세계 랭킹 1위를 노리던 일본의 18세 신성, 마쓰시마 소라가 안타까운 역전패를 당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세계 랭킹 8위의 마쓰시마는 중국의 간판 스타 왕추친을 상대로 놀라운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그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무대였지만, 동시에 뼈아픈 좌절감을 안겨준 순간이었습니다. 승리의 문턱에서: 3-1에서 3-4로, 드라마틱한 역전패마쓰시마는 10일 홍콩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 홍콩 2025 남자단식 1라운드에서 왕추친과 격돌했습니다. 게임 스코어 3-1로 앞서 나가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왕추친의 끈질긴 추격에 5~7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3-4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탁구 여제, 왕만위의 짜릿한 역전극중국 탁구의 자존심을 건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쑨잉사를 꺾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승리의 주인공은 바로 세계 랭킹 2위 왕만위 선수! 4-2(7-11 11-8 12-10 11-4 14-16 11-9)의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첫 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이내 리듬을 되찾고 놀라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6게임, 2-8로 뒤지던 상황에서 8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거두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왕만위 선수는 이번 승리로 역대 4번째 전국체전 타이틀 방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쑨잉사를 넘어서다: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이번 결승전은 왕만위와 쑨잉사의 치열한 라이벌 매치로 ..

역사적인 순간: 신유빈, 그랜드 스매시 4강 진출!신유빈(21, 대한항공)이 한국 여자탁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했다. 2025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중국 스매시에서 세계 정상급 랭커를 연이어 격파하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그랜드 스매시 단식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세계 랭킹 17위인 신유빈은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주천희(35위)에 극적인 4-2(14-16 7-11 11-8 11-9 11-9 11-7) 역전승을 따냈다. 주천희, '테이블 반란'을 잠재우다이번 대회에서 주천희는 일본의 이토 미마(세계 8위) 중국의 스쉰야오(12위)를 차례로 꺾어 세계 탁구계를 놀라게 했다. 다크호스란 표현조차 부족할 만큼 폭풍 같은 '테이블 반란'을 이어왔다. 경기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