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양의지', 다시 한번 정상으로시즌 시작 전, 양의지는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꼈다.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두산 왕조의 주축이었던 그는 2023년 두산에 복귀하며 4+2년 총액 152억 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KBO FA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두산은 양의지를 통해 다시 한번 정상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뜻밖의 난관, 그리고 양의지의 반격두산 복귀 후 양의지는 여전히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023년 타율 0.305, 17홈런, 68타점, 2024년 타율 0.314, 17홈런, 94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2년 연속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팀 성적 부진으로 이승엽 전 감독이 사퇴하는 혼란 속에서 양의지는 팀을 위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