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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4

562년 만의 경고: 캄차카 화산 폭발, 대자연의 숨결을 다시 느끼다

잊혀진 시간 속에서 깨어난 불의 산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562년 만에 화산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캄차카반도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이번 폭발은 오랫동안 잠자던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에서 일어났습니다. 562년이라는 긴 시간은 자연의 섭리가 얼마나 예측 불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이번 폭발은 단순히 자연 현상을 넘어, 인류에게 경고를 보내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캄차카 화산 분화 대응팀(KVERT)은 현재까지 거주지에 특별한 위험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지속적인 관찰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거대한 기둥, 하늘을 수놓다폭발과 함께 6,000미터 높이까지 치솟은 화산재 기둥은 웅장한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관광 가이드 아르티옴 셸도비츠키는 헬기를 타고 다른 화산을 관찰하려다 이 놀라운 장면을 ..

이슈 2025.08.04

일본의 방파제 역할: 우리는 쓰나미 안전지대일까?

캄차카 지진과 쓰나미 경보현지 시간으로 30일 오전 러시아 동부 오호츠크해에 접한 캄차카반도 해상에서 규모 8.8의 초강력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진 직후 태평양 연안국들에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러시아 사할린 지역에는 5m에 이르는 쓰나미가 닥쳤고,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에는 쓰나미 경보와 함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대지진의 진앙과 직선거리로 4천㎞ 이상 떨어진 미국 하와이에도 1.74m 높이의 쓰나미가 밀려왔습니다. 일본 열도의 방파제 효과캄차카반도 해상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가 우리나라까지 크게 전달되지 않은 건 일본 열도가 일차적인 방파제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한반도와 캄차카반도 간 거리가 있는 데다가 그사이에 일본이 있어 지진해일이 오더라도 약하게 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슈 2025.07.31

8.8 강진, 캄차카 반도를 덮치다: 쓰나미 공포와 태평양 연안국들의 긴장

러시아 캄차카 반도, 8.8 규모 초강진 발생30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부 오호츠크해에 위치한 캄차카 반도 인근 해안에서 규모 8.7의 초강진이 발생해 러시아 동부 해안도시의 일부 건물이 손상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쓰나미의 공포: 사할린, 5m 파고의 쓰나미 강타진앙지 인근에서 쓰나미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지진의 규모와 영향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 지역 시간으로 오전 11시24분 러시아 캄차카반도 해안선에서 동쪽으로 약 60㎞ 떨어진 바다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 경보 발령과 각국의 대비진앙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미국 알래스카, 하와이뿐 아니라 중미 멕시코나 남미 에콰도르까지 태평양에 인접한 거의 모든 국가가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하..

이슈 2025.07.30

16년 만에 재개되는 일본 원전 건설, 지진 위험 속 안전 우려는 여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달라진 일본의 원전 정책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은 원전 건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겪으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간사이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 신설을 추진하며, 이는 16년 만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는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맞물려, 원전 비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간사이전력의 원전 신설 추진 배경간사이전력은 후쿠이현 미하마 원전 부지에 새 원전 건설을 검토 중이며, 이는 노후화된 원전 설비의 대체와 향후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7기의 원전 중 5기가 40년 이상 운전되어, 신규 원전 건설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이슈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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