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골목, 사라진 활기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 상권이 중국산 저가 공세와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원유 수급 차질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며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상점들이 밀집해야 할 골목 곳곳은 텅 비어 임대 팻말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으며, 점심 시간대에도 먹거리 골목은 한적한 모습입니다. 식당 주인은 20년 장사 역사상 최악의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때와 비교해도 매출이 절반도 안 된다고 토로합니다. 인구 감소와 세수 급감의 현실이러한 위기는 지역 경제 지표에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산읍 인구는 10년 전 1만 6천 명에서 현재 1만 2천 명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기업이 납부하는 지방소득세 역시 2022년 405억 원에서 지난해 44억 원으로 불과 1년 만에 10분의 1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