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그 화려한 마침표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야심 차게 지급했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사용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1, 2차에 걸쳐 지급된 이 쿠폰들은 오늘 자정을 기점으로 효력을 잃고, 미사용 금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될 예정입니다. 총 9조 원에 달하는 쿠폰 중 98%가량이 이미 사용되었지만, 아직 남은 900억 원에 가까운 잔액은 아쉬움을 자아냅니다. 이 쿠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이 담긴 정책이었죠. 98%의 사용률, 그러나…1차 국민지원형 소비쿠폰과 2차 추가 지급분의 사용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카드사들은 미사용자들에게 최종 안내를 진행했습니다. 1차 쿠폰은 모든 국민에게 15만~45만 원, 2차 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