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쿠팡의 엇갈린 행보쿠팡이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후,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틀 만에 삭제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쿠팡은 홈페이지와 앱에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는 전날 고객 계정 유출 사실을 공지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진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틀 만에 해당 사과문을 내리고, 대신 '오늘 밤 12시까지 주문해도 로켓배송은 내일 도착!', '크리스마스 빅세일!'과 같은 광고 배너를 게시했습니다. 이러한 쿠팡의 행보에 소비자들은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심각한 사안에 대한 쿠팡의 대응 방식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