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용님의 블로그

고급 오피스텔의 딜레마: 공실의 늪국내 최고급 오피스텔인 잠실 시그니엘의 한 집주인이 1년 동안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4천만 원이 넘는 관리비를 지출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회계사 출신 유튜버 터보832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고급 주택 시장의 어두운 면을 조명합니다. 과연 시그니엘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3년 만에 20억 하락: 시그니엘, 추락하는 가치영상에 따르면, 집주인 A씨는 3년 전 시그니엘 전용 181㎡(90A타입)를 매입했습니다. 분양가는 약 56억 원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시세는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2022년 11월 80억 원에 거래되던 같은 면적의 매물이 올해 4월 60억 5천만 원에 거래되면서 20억 원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폭 확대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되며, 부동산 시장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시장 변화의 신호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강 벨트, 상승세 견인: 성동구, 마포구 '주목'상승세를 이끄는 주요 지역은 성동구와 마포구입니다. 이들 지역은 한강 벨트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더욱 견인하고 있습니다. 성동구는 0.41%로, 마포구는 0.11% 포인트 상승하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고분양가 논란, 그리고 반전의 시작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정책과 규제에 큰 영향을 받지만, 결국 수요의 힘이 작용합니다.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12억 원의 분양가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지만, 놀랍게도 1순위 청약에서 14.3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반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의 성공 요인과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자세히 분석합니다. '수원 국평(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가 12억원이면 대체 누가 사가겠나'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 속에서도, 이 단지는 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기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욕세권, 긍정적 결과를 낳다?부동산 시장에서는 '역세권', '공세권', ..

생애 첫 주택 구매, 역대 최고 비중 기록올해 전국 아파트 등 집합건물 매매에서 생애최초 매수자 거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두드러진 결과입니다. 2010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올해 1~8월 전국 집합건물 매매 중 생애최초 매수 비중은 43.2%에 달하며, 100건 중 43건이 생애 첫 주택 매수인 셈입니다. 이는 작년 동기 42.5%를 넘어선 수치이며, 연간 통계와 비교해도 2013년의 최고치인 43.1%를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생애 최초 매수 비중 11년 만에 최고치부동..

부동산 시장, 다시 한번 옥죄다부동산 시장이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정부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고, 집값 상승에 제동을 걸기 위해 6.27 대책 이후 두 달여 만에 추가 대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고,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번 조치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 강화,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대출 규제, 전세대출 한도 축소 등 다방면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강남 3구, 용산, LTV 40%로 묶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의 LTV 강화입니다. 기존 50%였던 LTV 상한이 40%로 낮아지면서, 주택 구매 시 필요한 자기자본 부담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는 주택 구매 심리를 위축시키고, 과도한 대출을 ..

극과 극, 청약 시장의 엇갈린 운명하반기 부동산 청약 시장은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도권 단지에는 수만 명이 몰려들지만, 지방은 청약자를 채우지 못해 미달되는 곳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하반기 일반공급(1·2순위) 평균 경쟁률은 5.3대 1을 기록했지만, 서울은 무려 291.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광주, 대전, 전남, 제주 등 지방은 0.12대 1에서 0.48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습니다. 서울은 '로또', 지방은 '찬밥'… 단지별 양극화 심화개별 단지별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오티에르포레'는 40가구 모집에 2만7525명이 몰려 688...

1. 신고가 랠리 뒤 숨겨진 그림자: 거래 해제 급증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거래 계약을 신고했다가 곧바로 해제하는 사례가 폭증하고 있다. '신고가 거래'로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듯 보였지만, 실제 계약이 해제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실거래 통계의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고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 해제 비율이 높아져 '시장 교란' 우려가 커진다. 2. 5개월 만에 6배 이상 급증: 거래 해제의 심각성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의 해제 건수는 올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월 월간 151건에 불과하던 해제 건수는 2월 442건, 3월 858건, 4월 497건, 5월 915건으로 늘더니, 6월에는 1067건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불과 다섯 달 만에 6배 이상으로 급증한 ..

부산, 하이엔드 아파트 분양 시장의 뜨거운 열기수도권 대출 규제 속에서 부산 하이엔드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몰리며,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출 규제를 피한 데다 희소성까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써밋 리미티드 남천'과 같은 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등장은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1순위 청약에서 22.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전용면적 84㎡의 B타입은 무려 326.7대 1의 경이적인 경쟁률을 보이며, 부산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감과 맞물..

아이파크삼성, 강남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주인공?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랜드마크, 아이파크삼성이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습니다. 바로 '몸짱 약사'로 알려진 인플루언서 민재원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75억 원에 달하는 매입으로, 이 아파트는 다시 한번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방송인 전현무 씨가 거주하는 곳으로도 유명한 이 고급 아파트는, 다수의 기업 CEO들이 거주하며 '회장님 아파트'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이번 거래는 단순히 부동산 매매를 넘어, 강남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읽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75억 매입, '몸짱 약사' 민재원 씨의 선택법원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민재원 씨는 지난 6월 18일 아이파크삼성 145㎡를 공동명의로 75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그는 5..

수도권 전셋값, 2년 만에 4200만원 이상 급등최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며 세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년 전 전세계약을 체결한 세입자들이 계약 만기를 앞두고 평균 4200만원이 넘는 보증금 증액 부담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시스템을 통해 수도권 아파트 7878개 단지의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서 드러났습니다. 2023년 상반기 3억 9063만원이었던 평균 전셋값은 올해 상반기 4억 3278만원으로 4215만원이나 상승했습니다. 치솟는 전셋값에 세입자들은 주거비 부담을 호소하며,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 평형, 가장 큰 폭으로 상승…대형·초소형은 상대적 안정전셋값 상승은 특히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60~85..

전셋값 이중 가격 현상, 그 심각성을 파헤치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같은 단지, 같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계약과 갱신 계약 간의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전셋값 이중 가격'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가격 변동을 넘어, 주택 시장의 불안정성을 드러내는 지표로 작용하며,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26주 연속 상승하며, 특히 송파구는 이러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세 매물 부족과 맞물려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파구, 전셋값 상승의 중심에 서다이번 주 송파구 전셋값은 잠실·문정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0.28% 상승했습니다. 이는 올해 누적으로는 3.68%의 ..

서울 아파트, 고소득자만 가능한 시대?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매수자들의 평균 연봉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소득 격차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에서 중간 가격 아파트 1채를 구매한 가구의 평균 연 소득은 8천874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주택 가격 대비 소득 비율(PIR) 10.2로 이어져, 10년 이상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서울의 중간 가격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고소득자만이 서울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과거와 달라진 서울 아파트 매수자의 소득 수준과거 4년간 서울 ..

외국인, 서울 부동산 매입 급증6·27 대책 이후 외국인의 주택 매입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의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외국인들의 '집 사재기'가 일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인, 서울 집합건물 매입 '최대'2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17일 서울 집합건물(오피스텔·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에 대해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 수는 1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동기 97명과 비교하면 17.5% 증가했다. 내국인, 법인은 매수 감소외국인 부동산 매수가 늘어난 것과 달리 내국인, 법인 등 주요 매수자의 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내국인의 경우 9950명에서 6959명으로 30.1% 줄었다. 법인은 915곳에서 379곳으로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