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뒤덮은 '흰 알갱이'의 정체언뜻 보면 눈처럼 보이지만, 이는 눈을 녹이기 위해 사용되는 '제설제'입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도로 결빙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제 사용이 불가피하지만, 최근 그 사용량이 급증하며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겨울 제설제 사용량이 직전 해보다 20% 증가했으며, 2019년과 비교하면 7배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는 예측하기 어려운 폭설에 대비해 눈이 오기 전 미리 제설제를 살포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골목길에서도 제설제를 소복이 쌓인 풍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차량·도로 부식부터 생태계 위협까지현재 지자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염화칼슘 제설제는 과다 사용 시 차량과 도로를 부식시키는 주범입니다. 콘크리트 미세 균열로 침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