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테크 시장의 뜨거운 격전
최근 뷰티 기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을 앞세운 에이피알의 놀라운 성장세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2024년 2월, 1조 8960억 원이었던 시가총액은 2025년 6월 23일, 5조 3718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1년 4개월 만에 2.8배나 성장한 수치입니다. 에이피알은 뷰티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며, LG생활건강의 시총까지 넘어섰습니다.
에이피알, '김희선 디바이스'의 성공 신화
에이피알은 '김희선 디바이스'로 알려진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성장세를 발판 삼아 뷰티 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24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시총은 5조 3718억 원으로, LG생활건강(5조 3336억 원)을 제치고 아모레퍼시픽(8조 3118억 원)에 이어 업계 2위에 올랐습니다. 상장 당시 3만 원대였던 주식이 현재 14만 원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매출 격차를 뛰어넘는 성장 동력
에이피알의 놀라운 성장세는 단순히 운이 아닙니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매출은 7228억 원으로, LG생활건강의 2조 8506억 원에 비해 적습니다. 하지만, 최근 2년 새 에이피알의 매출은 81.7% 급증했고, 같은 기간 LG생활건강의 뷰티 부문 매출은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에이피알은 2022년 392억 원에서 지난해 1227억 원으로 213% 급증했지만, LG생활건강은 3090억 원에서 1582억 원으로 48.8% 쪼그라들었습니다. 이러한 압도적인 성장세는 에이피알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고 있습니다.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핵심 경쟁력
에이피알의 고속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은 바로 뷰티 디바이스인 '메디큐브 에이지알'입니다. 이 기기는 미세전류를 활용하여 피부 탄력을 높이고 화장품 흡수를 돕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에이지알은 평균 20만~30만 원대의 가격으로, 일반 화장품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디큐브 화장품과의 연계 판매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연계 구매'를 유도하여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홈 뷰티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해외에서도 에이지알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LG생활건강의 반격, 뷰티 테크 강화 전략
에이피알에 시총 2위 자리를 내준 LG생활건강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LG생활건강은 LG전자로부터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프라엘'의 운영 전권을 넘겨받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17년 출시된 프라엘은 LED 마스크 등으로 국내 홈 뷰티 시장을 선도했지만, 뷰티기기가 아닌 전자기기로 분류되면서 성장에 한계를 겪었습니다. LG생활건강은 프라엘의 상표권과 SNS 채널 등을 인수하여, 브랜드 운영을 직접 관리하고,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LG생활건강은 미래 성장 동력인 '뷰티 테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입니다.
LG 프라엘, 새로운 도약의 시작
LG생활건강은 프라엘 운영을 통해 뷰티 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새로운 홈 뷰티 디바이스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길이 9.5cm, 무게 47g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립스틱을 연상시키는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LG생활건강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뷰티 테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뷰티 시장의 미래를 엿보다
에이피알의 급성장과 LG생활건강의 반격은 뷰티 시장의 경쟁 구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뷰티 테크 기술의 발전과 함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앞으로 뷰티 시장은 더욱 다채롭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며,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에이피알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요?
A.에이피알의 성공 요인은 '메디큐브 에이지알'과 같은 혁신적인 뷰티 디바이스 개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그리고 급증하는 홈 뷰티 시장 수요에 대한 발 빠른 대응입니다.
Q.LG생활건강의 뷰티 테크 전략은 무엇인가요?
A.LG생활건강은 LG 프라엘 브랜드 인수를 통해 뷰티 테크 시장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Q.앞으로 뷰티 시장의 전망은 어떠할까요?
A.뷰티 테크 기술의 발전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뷰티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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