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사우디, 전략적 동맹의 시작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홍보 수단으로, 호날두는 사우디를 통해 막대한 부를 얻는 창구로 이용하고 있다. 알 나스르는 공식 SNS를 통해 호날두와의 재계약을 발표했고, 호날두는 2027년 여름까지 알 나스르 선수로 남게 되었다. 이는 권력과 이익을 추구하는 두 존재의 결합으로, 영국 가디언은 이 계약을 '두 냉소적 체제의 전략적 동맹'으로 분석했다.
막대한 부와 영향력: 호날두, 인플루언서로 재탄생
사우디는 호날두에게 축구 역사상 유례없는 대가를 지불하며 그의 인기를 활용하려 한다. 가디언은 호날두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의 매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최다 팔로워이자 X(구 트위터)에서 일론 머스크와 버락 오바마 다음으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 영향력에 돈을 투자하는 셈이다. 호날두는 이제 운동선수이기보다는 인플루언서로, 그의 골과 도움은 부차적인 요소가 되었다.
사우디 홍보 수단으로 전락한 호날두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뛰며 사우디를 홍보하는 수단이 되었다. 재계약 후 그는 '2034년 사우디 월드컵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월드컵이 될 것이다', '사우디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5대 리그 중 하나다'와 같은 발언을 했다. 2034년 월드컵까지는 9년이나 남았고, 사우디 리그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의 발언은 사우디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는 도구일 뿐: 호날두의 변모
가디언은 축구가 호날두의 자아 이미지에 내재된 요소이지만, 이제는 권력을 뒷받침하는 도구로 변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을 찍기 위한 활동, 콘텐츠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으며, 사우디는 '선수' 호날두에게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지도자, 관심을 끄는 기계, 문화적 영향력에 지불하고 있다. 사우디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을 통해 자신들의 요구를 수행할 기회를 얻고 있는 셈이다.
감춰진 그림자: 사우디의 비판과 호날두의 무관심
가디언은 사우디가 호날두라는 유명 인사를 통해 비판받는 문제들을 감추려 한다고 분석했다. 호날두 역시 사우디의 문제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계약 발표 당시 '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속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했지만, 그에게는 도덕적 딜레마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호날두, 돈과 명예를 좇아 사우디 홍보대사로
호날두는 막대한 계약을 통해 사우디의 홍보 수단이 되었고, 축구 선수로서의 모습보다는 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우디는 호날두를 통해 자국의 이미지를 개선하려 하지만, 호날두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도덕적 고민 없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호날두는 왜 사우디에서 막대한 계약을 체결했나요?
A.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해 막대한 부를 얻고, 사우디는 호날두의 인지도를 활용하여 자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홍보 효과를 얻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Q.호날두의 역할 변화는 무엇인가요?
A.호날두는 축구 선수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을 활용하여 사우디를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Q.가디언이 호날두를 비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가디언은 호날두가 사우디의 인권 문제 등 도덕적인 문제에 대한 고려 없이 금전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며, 사우디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한 점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 감보아, '단감'에서 '괴물'로! KBO를 뒤흔드는 좌완 투수의 질주 (0) | 2025.07.03 |
---|---|
손흥민, 토트넘 떠날까? 감독의 '마지막 경고'와 이적 가능성 분석 (0) | 2025.07.03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괴물' 스쿠발의 등장! 고우석은 벌랜더, 슈어저 계보를 이을까? (1) | 2025.07.02 |
이종범, '최강야구' 선택 후폭풍… 프로 감독 꿈, 이제는 안녕? (1) | 2025.07.02 |
FC서울 팬심, 김기동 감독과 단장의 간담회로 풀릴까? 기성용 이적 후폭풍, 팬들의 분노와 그 해결책 (0) | 2025.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