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여사 사저 압수수색…'로저비비에' 손가방 확보, 김기현 의원 측 메모도 발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특검 수사 본격화

김건희 여사의 '대가성 명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서는 '디올 3종 물품'에 이어 '로저비비에 손가방'이 확보되었으며, 이는 수사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하여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로저비비에 손가방 외에도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측의 메모도 발견하여 수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드러난 정황들

특검팀은 아크로비스타 자택 압수수색에서 디올 재킷, 팔찌, 벨트 등 20여 점의 물품과 함께 로저비비에 손가방을 발견했다. 이와 더불어 김기현 의원의 부인이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 도움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메모지도 확보했다. 특검팀은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손가방을 압수했으며, 메모 내용 등을 토대로 김 여사가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이후 손가방을 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수 시점과 전달 경위, 그리고 김기현 의원과의 연결고리

특검팀은 김 여사가 손가방을 수수한 시점과 전달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김기현 의원의 당선과 관련된 정황에 주목하고 있다.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고 김기현 의원이 당선된 배경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지고 있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는 특검 조사에서 권 의원의 출마 포기 이후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함께 김 의원이 당선되도록 도왔다'고 진술했다. 이 진술을 바탕으로, 특검팀은 김 여사가 김 의원의 당선 지원을 대가로 손가방을 수수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수사의 주요 쟁점과 향후 전망

이번 수사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수수 의혹과 김기현 의원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손가방을 받은 시점과 경위를 명확히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통일교 관련 인물들의 진술을 토대로, 김 여사와 김기현 의원 간의 관계를 면밀히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 측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경향신문은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앞으로 특검의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만 짚어보는 특검 수사 요약

특검은 김건희 여사 사저 압수수색을 통해 로저비비에 손가방을 확보하고, 김기현 의원 측 메모를 발견했다. 이는 김 여사의 명품 수수 의혹과 김기현 의원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특검은 손가방 수수 시점과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통일교 관련 진술을 토대로 김 여사와 김 의원 간의 관계를 파악하려 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특검은 왜 김건희 여사 사저를 압수수색했나요?

A.김건희 여사의 '대가성 명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관련 증거 확보를 목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Q.압수수색에서 발견된 '로저비비에' 손가방은 어떤 의미를 갖나요?

A.김 여사의 명품 수수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으며, 수사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Q.김기현 의원 측 메모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A.김기현 의원의 부인이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 도움에 감사하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어, 김 여사와 김 의원 간의 연관성을 의심하게 하는 근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