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규리, 블랙리스트 트라우마 고백: 협박, 도청, 숨 막혔던 공포의 시간

부탁해용 2025. 11. 10. 12:08
반응형

블랙리스트 피해, 김규리의 고통스러운 기억

배우 김규리가 이명박 정부 시절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에 대한 배상 판결 확정 이후, 당시 겪었던 공포와 감시의 시간을 고백했습니다김규리는 SNS를 통해 오랜 싸움의 끝을 알리며, 블랙리스트로 인한 트라우마가 얼마나 심했는지 토로했습니다그녀는 '블'자만 들어도 몸이 떨릴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이제야 조금이나마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녀의 말에서 당시의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감시와 협박, 그 시절의 공포

김규리는 당시 겪었던 감시와 협박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상세히 털어놓았습니다그녀의 집 골목에 국정원 사무실이 차려졌다는 소문, 며칠 내내 집 앞에서 서성거리는 의문의 남자들, 쓰레기봉투까지 뒤지는 감시 행위 등, 상상 이상의 공포가 그녀를 짓눌렀습니다영화 '미인도' 시상식에서 얼굴이 화면에 잡히자 작품 계약이 취소되는가 하면, SNS 글 하나로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받고 휴대폰 도청까지 당하는 등, 숨 막히는 시간들을 견뎌야 했습니다그 시절, 그녀에게 숨 쉬는 것조차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국정원의 사과, 그리고 남겨진 상처

국가정보원의 공식 사과에 대해 김규리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죄가 누구에게 하는 것인지, 기사용으로 허공에 던진 말 같다는 그녀의 말에서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처는 여전히 남아있고, 공허함도 가시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상고를 포기했다는 소식에 기쁨을 느끼며, 함께 싸워온 변호사팀과 선배,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블랙리스트 피해자들의 오랜 싸움

김규리를 비롯해 문성근, 김미화, 박찬욱 감독, 안치환 등 36명의 문화예술인들은 2017년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작성한 '블랙리스트'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지난 달 17일 서울고등법원은 국가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원고들에게 각 5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국정원은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오·남용한 과오를 깊이 반성하며, 피해자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김규리의 용기

블랙리스트로 인한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김규리는 자신의 경험을 세상에 알리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싸워왔습니다그녀의 용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블랙리스트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김규리의 고백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그녀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핵심만 콕!

배우 김규리가 블랙리스트 피해에 대한 판결 확정 후, 겪었던 공포와 감시, 그리고 트라우마를 고백했습니다. 협박과 도청, 숨 막히는 감시 속에서 그녀는 숨 쉬는 것조차 두려웠다고 합니다. 국정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남겨진 상처와 공허함은 여전하지만, 그녀는 용기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규리가 겪은 블랙리스트 피해는 무엇인가요?

A.김규리는 국정원의 감시, 협박, 휴대폰 도청, 작품 계약 취소 등 다양한 형태로 블랙리스트 피해를 겪었습니다. 그녀는 당시 숨 쉬는 것조차 두려움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Q.국정원의 사과에 대한 김규리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A.김규리는 국정원의 사과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과의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고, 상처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Q.블랙리스트 관련 소송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A.김규리 외 36명의 문화예술인들은 블랙리스트 피해로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고등법원은 국가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원고들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