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만 보고 판단 금지! 썩은 사과도 골라내는 APC의 놀라운 기술: FTA가 바꾼 농업의 미래

FTA가 이끈 혁신: 충주 APC, 대한민국 사과 산업의 미래를 엿보다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설립된 충주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충북 북부 지역 650개 농가의 사과를 세척, 선별, 포장, 출하하며 과실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생산부터 관리, 브랜드화 전략을 통해 농가의 수익 증대와 소비자에게 고품질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APC는 단순히 유통을 넘어, 농업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PC, 사과 유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효율성과 품질의 완벽한 조화

충주거점 APC는 1만6119㎡ 규모로, 충북원예농협이 운영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과실전문 APC입니다. 이곳에서는 사과를 비롯해 복숭아 등 다양한 과일을 취급하며, 하루 44.7t이 넘는 사과를 세척하고 선별합니다. 농가에서 수확한 사과는 APC의 체계적인 관리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상복 충주거점APC 유통사업본부장은 APC를 통해 농가들이 선별, 포장, 운송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 보다 품질 좋은 사과 생산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합니다.

 

 

 

 

APC의 숨겨진 비밀: 3단계 세척과 첨단 선별 시스템

APC의 선별 과정은 농가에서 출하한 사과를 세척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1차 세척은 물과 식용 베이킹소다가 담긴 대형 수조에서, 2차는 정제 소금으로 만든 전해수로 진행됩니다. 마지막 세척은 수돗물을 사용하며, 총 세 차례의 꼼꼼한 세척 과정을 거칩니다. 세척 후에는 습기를 제거하고, 숙련된 직원의 육안 선별을 거쳐 최종적으로 첨단 선별기를 통과합니다. 이 선별기는 무게, 색상, 당도뿐만 아니라,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속 썩은 사과까지 찾아냅니다.

 

 

 

 

첨단 기술의 결정체: 56가지 기준, 16대의 카메라, 그리고 160장의 사진

육안 선별을 통과한 사과는 중량 선별기와 결점 선별 시스템, 비파괴 광센서를 차례로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사과는 상처, 무게, 색상, 당도 등 56가지 세부 기준에 따라 선별됩니다. 특히 16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160장의 사진을 찍어,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사과의 내부 상태까지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이렇게 선별된 사과는 특상, 상, 상품, 이등과, 가공용 등으로 분류되어, 소비자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합니다.

 

 

 

 

FTA 국내보완대책의 놀라운 성과: 충주 APC의 눈부신 성장

충북 APC가 이처럼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출 수 있었던 배경에는 FTA 국내보완대책이 있습니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을 통해 2005년 240억원을 지원받아 2008년 건립되었으며, 2019년에는 69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시설을 확충했습니다. 그 결과, 저온저장고 12동, 선별기 2개 라인, 집하선별포장장 등을 갖추며, 매출 또한 2018~2019년 170억~200억원 수준에서 2024년 687억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FTA가 농업 경쟁력 강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입니다.

 

 

 

 

FTA와 APC의 콜라보: 농업의 미래를 밝히다

충주 APC는 FTA 국내보완대책을 통해 구축된 첨단 시스템을 통해 사과의 품질을 극대화하고, 농가의 수익을 증대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알 수 없는 썩은 사과까지 찾아내는 놀라운 기술력은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충주 APC에 대한 궁금증 해결!

Q.충주 APC는 어떤 과일을 취급하나요?

A.주로 사과와 복숭아를 취급하며, 다양한 과일의 유통을 담당합니다.

 

Q.APC의 선별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세척, 육안 선별, 중량 선별, 결점 선별, 비파괴 광센서 등을 거쳐 56가지 기준으로 선별됩니다.

 

Q.FTA 국내보완대책이 APC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FTA 지원을 통해 시설을 확충하고,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여 매출을 크게 증대시키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