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용님의 블로그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세 번째 도전두 차례 유찰의 아픔을 딛고,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3차 공모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간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고 참여 조건을 대폭 완화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공모는 단일 컨소시엄만 참여해도 유찰 없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삼성SDS, 네이버·KT·카카오와 손잡고 '드림팀' 결성업계의 관심은 단연 삼성SDS의 행보에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네이버클라우드, KT, 카카오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들과 손을 잡고 대형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이번 공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복수 CSP 참여 컨소시엄에 ..

대한민국 IT 업계의 두 별, 아시아를 대표하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여성 리더 100인'에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의 수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한국 IT 업계의 위상을 드높이는 쾌거이며, 두 여성 리더의 뛰어난 리더십과 혁신적인 비전을 전 세계가 인정했다는 의미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10위권 진입: AI와 소버린 AI에 집중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작년 18위에서 무려 10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하며 8위에 랭크되었습니다. 포춘은 최 대표가 인공지능(AI)을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에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광고와 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에서 강점을 회복하며..

카카오톡, 변화의 바람과 사용자들의 반응최근 카카오톡의 개편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친구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 피드형으로 변경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죠. 이 변화는 긍정적인 측면과 더불어, 예상치 못한 불편함을 야기하며 사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거래처나 직장 상사의 일상을 원치 않게 접하게 되거나, 자신의 프로필 사진이 피드에 노출되는 점 등, 사용자들은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카카오톡이 단순히 메신저를 넘어선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시도와 맞물려,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네이트온, 반사이익을 넘어선 가능성카카오톡의 개편 이후, 뜻밖의..

전산망 마비, 근본적인 해결책을 촉구하다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정치 공방보다는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가 기간 서비스의 ‘지리적 이중화·3중화’ 구축을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서, 전산망 장애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 제시를 강조하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의 지혜를 빌리다: 분산 보관의 중요성이준석 대표는 전산망 문제 해결을 위해 과거의 지혜를 언급하며, 조선왕조실록의 분산 보관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한양, 춘추관, 충주, 전주, 성주 등 여러 지역에 실록을 분산 보관하여, ..

카카오톡 업데이트, 그 시작과 배경최근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 하나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도 하고 싶어 그랬겠냐'는 절절한 호소는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대한 내부의 고충을 드러내는 듯했습니다. 이 글은 개발자들을 향한 비난을 멈춰달라는 간절한 외침과 함께, 동료들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고발합니다. 15년 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카카오톡,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변화의 핵심: 프로필, 그리고 사용자 경험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화는 친구 목록의 축소와 프로필 사진의 전면 배치입니다.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형태로, 프로필 사진을 통해 개인의 관심사와 일상을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카카오 측은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넣고 싶었다'..

IT 업계, 구조조정의 칼바람: 9000명 해고 발표IT 기업들이 밀집한 판교를 중심으로, 대규모 해고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불과 두 달 만에 또다시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하며, IT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앞서 60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이번에는 40~50대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한 인력 감축을 예고했습니다. 국내 기업들 또한 50대를 겨냥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40~50대 직장인들에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닌, IT 업계 전반에 걸친 구조적 변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MS, 세 번째 구조조정: 4050 세대에 집중된 이유는?MS는 올해 들어 세 번째 구조조정을 발표하며, 약 9000명 규모의 ..

한국 IT 업계의 현실: 외국인 개발자 채용 증가한국 IT 스타트업에서 한국인 개발자를 찾아보기 힘든 현실입니다. 100% 재택근무 형태로,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개발자들이 한국 청년들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인건비 때문만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외국인 개발자 채용의 이유: 단순한 인건비 절감 그 이상이대환 국민대 겸임교수는 여러 IT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외국인 개발자들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인 개발자를 채용할 계획이 없으며,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채용 공고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은 여전히 한국인 개발자를 애타게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 개발자 채용은 단순히 인건비 절감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