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故 이순재를 추모하며 띄운 마지막 편지배우 윤시윤이 고(故) 이순재를 향해 마지막 편지를 띄웠습니다. 데뷔 첫날부터 연기 인생의 기반을 세워준 고인의 모습을 떠올린 그는 “이제 제가 그 빈 연습실을 지키겠다”며 깊은 존경과 그리움을 표했습니다. 윤시윤은 지난 26일 오후 이순재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습니다. 24살 가을, 잊을 수 없는 첫 만남의 기억이순재가 영면에 든 27일, 직접 작성한 편지에서 윤시윤은 24살 가을의 기억을 꺼냈습니다. 첫 데뷔작이었던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전체 대본 리딩 날, 긴장과 설렘 속에 누구보다 일찍 방송국을 찾았던 순간이었습니다. 혼자 연습을 하기 위해 누구보다 일찍 방송국을 찾은 윤시윤은 무척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곳에 생각지도 못한 대선배가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