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드민턴, 7연패 수모에 빠지다중국 배드민턴이 충격에 빠졌다. 자국 랭커들이 잇따라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여자단식 절대 강자 안세영(1위·삼성생명) 앞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이상 BWF 슈퍼750)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1위’의 위엄을 재확인했다. 두 대회 모두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 안세영은 연이어 완승을 거두며 올해만 7연승, 통산 전적 15승 4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프랑스오픈 결승: 안세영의 독주프랑스오픈 결승은 그 격차를 여실히 드러냈다. 초반 몇 포인트를 주고받은 뒤 곧바로 안세영이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왕즈이는 빠른 템포 전환과 네트 앞 수비에서 버텨보려 했지만 안세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