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시계, 생명의 불꽃을 되살리다평소 건강에 자신 있던 65세 경비원 권순상 씨가 근무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119 구급대와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은 멈춰버린 그의 심장을 되살리기 위해 세 차례의 심폐소생술(CPR)을 감행했습니다. 수많은 위기를 넘기고 마침내 심박동이 돌아오며 첫 번째 고비를 넘겼습니다. 이는 응급실 의료진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초기 대응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심장의 절규, 고난도 수술로 극복하다정밀 검사 결과, 심정지의 원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밝혀졌습니다. 심장 혈관이 막혀 근육이 괴사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철현 교수팀은 '무인공심폐 관상동맥우회로술'이라는 고난도 수술을 성공시켰습니다. 인공심폐기 없이 뛰는 심장에 직접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