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용님의 블로그

AI 거품론, 코스피를 덮치다최근 미국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재점화되면서 코스피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72.79포인트(1.81%) 하락한 3953.76으로 장을 마감하며 4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10거래일 만의 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미국 고용 지표 악화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하락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행렬, 개인 투자자는 '사자'로 맞서코스피 하락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였습니다. 외국인은 4720억원, 기관은 2280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6960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락장에서의 손실을 줄이려 ..

추석 연휴 후, 개인 투자자들의 ETF 매수 열기추석 연휴가 끝나고 국내 증시가 재개된 날,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S&P500과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이는 연휴 기간 동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TIGER 미국S&P500' ETF에 381억 원이 순매수되었으며, 이로써 해당 ETF의 올해 개인 순매수액은 1조 7,806억 원으로 증가하며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S&P500 지수 추종 ETF 외에도 'KODEX 미국S&P500', 'ACE 미국S&P500', 'RISE 미국S&P500' 등에도 투자를 집중했습니다. 나스닥 100 ETF 매수세, 미국 증..

월마트의 실적 부진, 소비 심리에 찬물을 끼얹다미국 증시가 고용과 소매 관련 지표의 부진 속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미국 최대 소매점인 월마트의 2분기 실적 실망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월마트 주가는 4% 넘게 하락했으며, 이는 미국 소비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2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순이익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월마트가 올해 실적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월마트의 부진은 대형 마트 체인인 코스트코의 2% 하락, 타깃의 1% 이상 하락으로 이어지며, 소비 관련주의 전반적인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월마트의 주가 하락은 다우지수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