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시대의 노키아가 될까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개발에 사실상 실패하면서 외부 모델에 대한 의존을 강화하고 있다. AI라는 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스마트폰 시대에 몰락한 노키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시리에 구글 제미나이 도입 검토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사 음성 비서 ‘시리’를 개편하기 위해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올봄 개선된 시리를 발표하려 했으나 약 1년가량 연기한 상태다. 블룸버그는 “이는 애플이 AI 기술 아웃소싱을 확대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잡스의 유산, 시리의 굴욕애플은 2010년 ‘시리’를 인수하며 음성 비서라는 개념을 모바일 업계에 처음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