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용님의 블로그

대법원 판결과 종묘의 위기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인근에 최고 142m 높이의 초고층 건물 신축을 허용하는 서울시의 조례 개정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종묘의 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운4구역 재개발과 종묘 경관이 판결로 서울시는 종묘로부터 약 180m 떨어진 세운4구역 재개발 계획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의 우려전문가들은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면 종묘의 장엄함이 시각적으로 압도당하고, 고유의 경관 가치가 손상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종묘의 가치와 유네스코의 요구1995년 종묘가 한국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핵심 요건이 됐다. 세계유산 보존의 중요성종묘는 국가 중요 유산이자 국내외 관광객의 필수 방문지로도 기능하고 있다. ..

관광객 급감, 울릉도에 드리운 그림자관광객 감소와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울릉도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울릉군과 주민들은 위기 타개를 위해 고심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울릉군 자유게시판에서는 격한 비방전까지 벌어지며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로 보는 울릉도 관광의 현주소울릉군에 따르면, 2022년 46만 명을 넘어섰던 울릉도 관광객 수는 2023년 40만 명으로 감소했고, 작년에는 38만 명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관광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20만 명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관광객 감소의 원인, 복합적인 요인 작용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증가, 울릉-포항 간 쾌속 여객선 운항 중단, 그리고 높은 물가가 관광객 ..

절망의 외침: 울릉도, 초유의 위기에 직면하다최근 '비계 삼겹살' 등 바가지 논란으로 얼룩진 울릉도가 관광객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여객선 운항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생존을 위협받는 절박한 심정을 토로하며, 울릉도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울릉도는 관광객 감소와 여객선 운항 중단이라는 이중고 속에 깊은 고뇌에 빠져 있습니다. 멈춰버린 뱃길: 여객선 운항 중단의 그림자경북 울진 후포~울릉을 잇는 썬플라워크루즈는 고장과 경영난으로 이달부터 운항이 중단되었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도 4월부터 운항을 멈춘 상태입니다. 이는 울릉도 주민들의 생존과 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 지역 주민은 '후포배 사라지고, 강릉배 곧 사라지고, 엘도라도는 휴항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