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시화공장 끼임 사망 사고, 숨겨진 진실: '삐걱대는 기계, 직접 윤활유 살포' 충격 증언

사고의 비극: SPC 시화공장 노동자 사망 사건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50대 노동자 양 씨는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에 끼여 숨졌습니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고 당시의 열악한 작업 환경이 드러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증언: '삐걱' 소리, 그리고 위험한 작업

사고와 관련하여, 같은 공장에서 일했던 전직 직원들의 증언이 YTN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그들은 기계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면 직접 몸을 넣어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고 당시의 작업 환경이 얼마나 위험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이러한 증언은 사고의 진실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 윤활유 분사 장치의 미작동: 숨겨진 위험

국과수 감정 결과에 따르면, 윤활유 자동분사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이로 인해 양 씨는 직접 윤활유를 뿌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동화된 안전 시스템의 부재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위험한 작업 환경: 안전 불감증의 그림자

전직 직원들은 평소 기계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많이 났고, 그럴 때마다 직접 윤활유를 칠해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위험한 기계에 접근하여 작업을 해야 하는 환경은 사고의 위험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게다가 끼임 사고 발생 시 기계 작동을 멈추는 안전장치조차 없었다는 사실은, 안전 관리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사고 발생 후 2분 이상 방치: 소음과 고립

사고 발생 시, 동료들이 양 씨에게 사고가 났다는 것을 알아채기까지 2분 넘게 걸렸습니다. 공장 내의 높은 소음과 작업자들이 서로 떨어져 작업하는 환경이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도움을 요청해도 소음 때문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SPC 측의 입장: 진실 공방의 시작

SPC 측은 윤활유 자동분사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다고 주장하며, 수사기관의 현장 감식 당시 설비가 파손되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직접 윤활유를 뿌리기 위해 기계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는 작업자들의 증언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요약: 안전 불감증이 부른 비극

SPC 시화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는 열악한 작업 환경, 안전 장치의 부재, 그리고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비극입니다. 삐걱거리는 기계에 직접 윤활유를 뿌려야 했던 노동자들의 증언은, 안전 시스템의 미비와 관리 소홀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건 관련 궁금증 해결

Q.사고 원인은 무엇인가요?

A.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조사 중이며, 기계 결함, 안전 장치 미작동, 작업 환경의 위험성 등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Q.SPC 측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A.SPC 측은 윤활유 자동분사장치 작동을 주장하지만, 작업자들의 증언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며 답변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Q.앞으로의 전망은 무엇인가요?

A.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며, 안전 관리 및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