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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순한 맛 이재명'에서 서울시장 도전까지? 그의 속마음과 서울의 미래

부탁해용 2025. 12. 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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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칭찬', 정원오 구청장의 서울시장 도전 신호탄?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어제(10일) 책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간담회 현장은 각 언론사 기자들로 북적였습니다. 주최 측 예상보다 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여분의 의자를 배치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정 구청장은 '순한 맛 이재명'이 자신의 별명이라면서도, 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선 '고심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대통령 칭찬, '명심'의 신호인가? 정원오 구청장의 답변

성수동 복합 문화공간에서 진행된 어제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이재명 대통령의 정 구청장 공개 칭찬에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질문도 이 대통령과의 관계, 인연 등에 집중됐습니다. 정 구청장은 "처음 구청장이 됐을 때 선배 지자체장으로서 같이 만날 기회가 있었고, 도지사와 당대표를 하실 때도 (만날) 기회가 있었다"며 "그때마다 제가 한 정책 중 잘된 정책을 기억하고 칭찬하셨다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그 연장선에서 말씀하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명심'이 정 구청장에게로 향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 정 구청장은 "행정부 수반으로서 하실 수 있는 말씀"이라며 "장관한테도 (칭찬) 하시고, 지자체장한테도 하실 수 있다. 아마 다른 분한테도 (칭찬)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순한 맛 이재명' 정원오, 그의 정치적 스타일은?

정 구청장은 자신의 별명이 '순한맛 이재명'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이에 대해 "제가 자주 듣는 말이다(이 대통령처럼) 사이다 기질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게 없어서) '순한 맛'"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서는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로 소문난 것"이라며 "(대통령도) 일잘러라고 칭찬해 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장 출마, 정원오 구청장의 최종 결정은?

3선인 정 구청장은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상관없이 늦어도 내년 6월 '성동구청장'으로서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사실상 다음 행보가 서울시장 도전일 거라는 예측이 우세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다음 주 구의회에 내년도 예산안과 사업 계획안이 보고되고 처리된다"며 "그게 정리되면 집중적으로 고민할 시기가 생긴다. 고민해서 결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출마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는데, '차기 서울시장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세금이 아깝지 않은 시장, 국가경쟁력을 이끌어가는 서울을 만드는 시장이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스스로 평가하는 정원오, 그의 점수는?

정 구청장은 스스로를 '95점 구청장'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스스로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처음 출마하면서 성동을 바꾸는 100가지 약속을 비전으로 말씀드렸고, 그중 95가지가 실현됐다"며 "그래서 ( 점수를 매기자면) 95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쟁, 더욱 치열해질 전망

정원오 구청장이 지방선거 행보에 본격 나설 경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 사이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4선의 박홍근 의원이 지난달 26일 서울시청 앞에서 시장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오늘(11일) 3선 박주민 의원이 광화문 광장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전현희 의원, 3선의 서영교 의원, 2선 김영배 의원 등도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또, 원외 인사인 박용진 전 의원과 홍익표 전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핵심만 짚어본 정원오 구청장의 서울시장 도전 이야기

이재명 대통령의 칭찬으로 주목받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고심 중입니다. '순한 맛 이재명'으로 불리는 그의 정치적 스타일과 95점의 자평, 그리고 치열해질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쟁까지, 정원오 구청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정원오, 서울시장 출마할까?

Q.이재명 대통령의 칭찬, 어떤 의미인가요?

A.정원오 구청장은 이 칭찬을 '행정부 수반으로서 할 수 있는 말씀'이라고 해석하며,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명심' 여부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Q.정원오 구청장이 생각하는 서울시장은?

A.정 구청장은 '세금이 아깝지 않은 시장, 국가경쟁력을 이끌어가는 서울을 만드는 시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Q.정원오 구청장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은?

A.정 구청장은 '고민해서 결심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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