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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피해 급증, 유해 야생동물, 멧돼지, 고라니, ASF, 종합 관리 대책 절실

부탁해용 2025. 12. 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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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피해, 농작물의 눈물

경기 북부 접경지와 산림 인접 지역에서 야생 멧돼지, 고라니, 꿩 등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농작물을 짓밟거나 먹어 치우는 야생동물의 피해가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라는 현장 농민들의 절박한 외침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ASF(아프리카돼지열병)를 매개하는 멧돼지 문제와 더불어, 노루, 너구리, 오소리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도 간과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피해는 농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며, 지역 사회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피해 사례 심층 분석: 쌀, 콩, 그리고 농민의 고통

특히 쌀과 콩 등 주요 작물 재배 지역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포천시 관인면에서 쌀과 콩 농사를 짓는 이재수 씨(55세)는 고라니와 노루가 순을 잘라 먹고, 멧돼지는 논둑을 파헤치거나 벼 이삭을 짓밟아 수확을 망치는 피해를 매년 겪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피해는 농민들의 노력과 땀의 결실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식량 생산 기반을 약화시키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농작물 피해는 단순히 경제적인 손실을 넘어, 농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정신적인 고통까지 안겨주는 문제입니다.

 

 

 

 

ASF 공포와 축산 농가의 불안

ASF의 주요 매개체인 멧돼지가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인해 농경지와 마을 인근까지 출몰하면서, 양돈농가들은 극심한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50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박용묵 씨(67세, 포천시 이동면)는 겨울철 멧돼지의 축사 접근 흔적이 자주 발견된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축산 농가의 방역 부담을 가중시키고, ASF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환경부의 멧돼지 차단용 울타리 철거 계획 발표는 축산 농가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멧돼지 개체수 증가와 ASF 확산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자구책의 한계와 증가하는 피해 보상금

농가들은 전기 울타리 설치, 기피제 살포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농작물 피해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철조망 설치,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야생동물 개체수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천시의 경우, 야생동물 피해 접수 건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농작물 피해보상금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피해 신고를 꺼리는 농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현실은 현재의 대응 방식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피해 신고와 보상 절차의 문제점

많은 농민들이 피해를 입고도 신고를 꺼리는 이유는, 신고와 보상 절차가 번거롭고 보상금이 현실에 맞지 않게 적기 때문입니다. 연천군 왕징면의 정장원 씨(60세)는 율무와 콩 피해를 매년 겪지만, 신고를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피해 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더욱 키울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을 어렵게 만들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신고 절차 간소화와 현실적인 보상 체계 마련은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종합적인 관리 대책의 필요성

현장에서는 정부가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와 ASF 예방을 고려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농업과 농민, 그리고 야생동물 보호를 함께 고려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와 보상 절차를 간소화하고, 농가 맞춤형 예방 시설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멧돼지 개체 수 조절을 위한 과학적인 연구와 효과적인 포획 방안 마련, ASF 예방을 위한 방역 시스템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핵심만 콕!

유해 야생동물 개체수 증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멧돼지, 고라니 등은 농작물 피해는 물론, ASF 확산의 위험까지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종합적인 관리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합니다. 신고 및 보상 절차 간소화, 농가 맞춤형 지원 확대, 과학적인 개체 수 조절 방안 마련 등을 통해 농민과 야생동물을 모두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궁금증 해결: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농작물 피해 보상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A.현재 농작물 피해 보상 절차는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각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피해 신고 후 현장 조사, 피해 규모 산정, 보상 심의 등의 과정을 거칩니다. 정부는 이러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상 기준을 현실화하여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Q.ASF 예방을 위해 농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A.ASF 예방을 위해 농가에서는 ▲축사 출입 시 소독 철저 ▲야생 멧돼지 접근 방지 시설 설치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예방 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축산 농가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SF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Q.유해 야생동물 개체 수 조절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유해 야생동물 개체 수 조절을 위해 포획, 서식지 관리, 중성화 사업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효과적인 개체 수 조절을 위해서는 과학적인 연구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야생동물 전문가, 농민, 환경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 가능한 개체 수 조절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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