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용님의 블로그

합법 비자 소지자 연행, 무엇이 문제인가?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으로 인해, 합법적인 비자를 소지한 한국인들이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개인의 권리 침해, 기업 활동의 불확실성 증가, 그리고 한미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 측면에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단속으로 인해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 중 35명가량이 합법적인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속 과정에서 이를 증명하지 못해 연행되었다는 사실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이는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권리를 가진 이들이, 단속 과정의 미흡함으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

미국 내 다국적 기업, 불안감 증폭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사 현장 한국인 구금 사건 이후, 미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이민·비자 전문 로펌에는 관련 문의가 쇄도했고, 일부 기업은 미국 출장을 중단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성이 다시금 부각되며, 미국 내 해외 기업 활동 위축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번 사태의 전개 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후 영업 활동의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로펌, 기업들의 불안한 문의 쇄도HSF 크래머 로펌의 매튜 던은 “자신들도 ICE 단속에 노출되는지 걱정하는 고객들의 메일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객들은..

귀국을 위한 희망의 날갯짓: 전세기 출항 임박미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전세기가 드디어 출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대한항공의 B787-8i 전세기가 미국 애틀랜타를 향해 날아갈 예정입니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귀국을 넘어, 가족의 품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정확한 귀국 일정을 조율하며,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전세기 투입: 안전하고 신속한 귀국 지원이번 귀국을 위해 투입되는 전세기는 대한항공의 B787-8i 기종입니다. 이 기종은 최대 368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귀국길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것입니..

사전 통보도, 사후 설명도 없었다: 충격적인 사건의 시작9월 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사건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우리 기업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 국적의 직원들이 대거 구금된 것입니다. 취업 비자가 아닌 B1, B2 비자 또는 여행 목적의 이스타 등을 소지한 직원들이 미 이민 당국의 단속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이민 당국은 히스패닉계 불법 체류자 단속을 위해 현장에 왔다가, 한국 국적 직원들의 비자 문제를 파악하고 체포를 진행했습니다. 300명 이상의 한국인 구금: 정확한 상황 파악의 어려움처음 알려진 구금 인원은 30명 정도였지만, 현지 기업을 통해 파악된 결과, 한국인만 300명 이상이 구금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ICE(미국 이민세관단속국)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