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배고픔, 그 시작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스애틀버러에 사는 벤자민 프라이탁(6)은 3.6kg로 비교적 건강하게 태어났다. 하지만 생후 몇 달이 지나자 아이는 항상 배고파하는 모습을 보였고, 조금 더 크자 팬트리 앞에 앉아 울며 간식을 달라고 조르는 일이 일상이 됐다. 아이는 두 살이 되자 체중이 30kg에 달했고, 세 살 무렵에는 45kg에 육박하게 됐다. 어머니 캐런 프라이탁(41)는 "아동용 기저귀가 맞지 않아 성인용 기저귀를 차야 했고, 체중 때문에 기어 다니는 것조차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벤자민의 사례는 단순히 과식을 넘어선, 극심한 식욕 조절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시작이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부모에게 큰 좌절감을 안겨주었을 것입니다. 진단: LEPR 결핍증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