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용님의 블로그

오타니 쇼헤이, 예상치 못한 위기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2실점(1자책)으로 조기 강판되었습니다. 직전 등판에서 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던 오타니는 4회 투구 도중 '엉덩이 경련' 증세로 자진 강판을 결정했습니다. 1회부터 엉덩이 경련 증세를 느꼈지만, 어떻게든 버티며 2~3회까지는 괜찮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어려움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이날 경기는 34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경련 증세의 원인과 경기 내용오타니는 1회에 전 동료 개빈 럭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고,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2회에도 안타 2개를 맞으며 위기를 겪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습..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 김혜성, 부상자 명단에 오르다LA 다저스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팀의 핵심 선수 김혜성이 어깨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되었습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김혜성의 왼쪽 어깨 점액낭염(left shoulder bursitis)을 그 이유로 밝혔습니다. 지난 주부터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전해왔지만, 결국 타격 부진을 겪으며 IL행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김혜성의 부상 소식은 다저스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타격 부진의 그림자: 김혜성의 최근 성적 어깨 통증 속 투혼: 김혜성의 출전 강행어깨 통증에도 불구하고 김혜성은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팀을 위한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다저스의 야..

소모품 취급받는 불펜 투수의 비애LA 다저스 불펜 투수 루 트리비노가 3일 연속 투구를 두 번이나 하고 방출 통보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는 불펜 추격조 투수를 소모품처럼 여기는 냉혹한 곳입니다. 트리비노는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3으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습니다. 2루 도루와 볼넷까지 내주며 2사 1, 2루에서 강판되었고, 다음 투수가 역전 적시타를 맞아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이 경기는 트리비노에게 3연투의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끊이지 않는 3연투, 그리고 방출트리비노는 6~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8일 밀워키전에서 각각 1⅓이닝, ⅓이닝, 1이닝을 소화하며 2주 사이에 두 번의 3연투를 했습니다. 다저스에서 멀티 이닝도 6번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작, 다저스 핵심 선수로 성장마이너리그에서 출발했던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세부 기록을 살펴보면, 김혜성이 다저스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가 1.1로, 100타석 이상 소화한 다저스 야수들 중 무려 7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는 오타니 쇼헤이, 윌 스미스 등 뛰어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놀라운 성과입니다. 압도적인 효율: 적은 타석, 높은 기여도김혜성의 놀라운 점은 바로 타석 대비 기록입니다. 119타석이라는 적은 기회 속에서도 1.1의 WAR을 기록하며, 오타니(438타석), 윌 스미스(301타석) 등 주전 선수들과 비교해도 뛰어난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