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문턱에서 마주한 실향민의 눈물이재명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강화도 평화전망대를 찾아 실향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대통령은 3일,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를 바라보며 실향민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실향민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토로하며, 북한과의 교류 재개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고향을 향한 간절한 그리움, 잊을 수 없는 아픔이 날, 실향민들은 각자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한 실향민은 임진강을 바라보며, 돌아가신 부모님 묘소에 찾아가 술 한 잔 올리고 싶은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실향민은 7살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이야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