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용님의 블로그

핵추진 잠수함 건조, 미국의 승인이 필요한 이유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일,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해서는 미국의 전반적인 승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경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위 실장은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핵추진 잠수함의 군사적 사용 목적에 기인하며, 미국의 승인이 없이는 건조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현재 논의의 핵심은 미국의 승인을 얻기 위한 전략 수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연료 공급, 논의의 핵심으로 부상위 실장은 브리핑에서 현재 논의의 주요 쟁점이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 공급에 관한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저희가 주로 제기했던 건 연료에 관한 부분”이라고 언급하며, 다양한 논의 속에서 혼란이 있었지만, 핵심은 ..

서해, 새로운 긴장의 그림자: 중국 구조물, 그 실체는?최근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된 중국 해상 구조물에서 중국 측 인력이 처음으로 식별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반도 주변 정세에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의원은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해당 구조물의 사진을 공개하며, 중국 측의 양식장 주장과는 달리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외교적 갈등을 넘어, 대한민국의 해양 주권 수호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구조물, 무엇을 말하는가: 인력 식별과 군사적 활용 가능성이병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설치된 중국 양식장 선란 2호의 구조물 상단, 중앙 좌측, 그리고 해수면과 맞닿은 계단..

북한의 '최강' 핵전략무기, '화성-20형' 등장북한이 노동당 창건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을 공개하며 핵무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열병식은 중국, 러시아, 아세안 국가 등 고위급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북한은 이를 통해 자신들의 전략적 지위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핵무력 과시, 국제 사회에 던진 메시지북한은 '화성-20형' 공개를 통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는 핵무력 증강을 통해 자신들의 생존권과 발전권, 그리고 평화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열병식에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부대가 등장한 점은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적 협력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문민 국방부 장관 안규백, 진수식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2025년, 8200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 역사적인 순간은 사상 첫 문민 출신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진수식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는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64년 만에 군 출신이 아닌 인물이 국방 수장을 맡은 데 따른 의미 있는 행보입니다. 안규백 장관, 국방 분야 전문성과 리더십으로 군심을 다잡다안규백 장관은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장과 제51대 국방부 장관을 역임하며, 국방위원회에서 20여 년간 활동한 베테랑입니다. 그의 전문성은 해군 최신예 함정 진수식을 두 번이나 주관하는 '진기록'으로 증명되었습니다. 군 관계자는 안규백 장관이 민·군을 오가며..

김주애, 무대 중앙으로: NYT가 주목한 북한 권력의 변화미국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NYT)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를 집중 조명하며, 북한 권력 구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NYT는 김주애가 아버지 곁에서 수줍게 서 있던 소녀에서 벗어나, 이제는 대중적인 인물로 급부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소녀의 성장을 넘어, 북한 권력 승계 구도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담고 있습니다. NYT는 수백 장의 사진과 영상 자료를 분석하여 김주애가 실질적인 차기 지도자 후보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분석은 북한 내부의 변화를 파악하려는 국제 사회의 관심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일에 싸인 후계자: 김주애에 대한 정보와 전망김주애는 아직 북..

무인기 작전, 지휘 체계 흔들리다지난해 11월,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실행 과정에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김명수 합참 의장을 건너뛰고 자신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군 지휘 체계를 뒤흔드는 심각한 사안으로, 특검의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합참 의장의 반대와 장관의 '패싱' 지시합참 의장인 김명수 의장이 무인기 작전에 우려를 표하며 반대하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에게 자신에게 직접 보고하면 승인하겠다는 취지로 지시했습니다. 이는 군 내부의 심각한 갈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비정상적인 보고 체계와 의장의 '사후 통보'특검은 지난해 6월 무인기 작전 기획부터 11월 실행까지 김명수 의장이 '사전 보고'가 아닌 '사후 통보'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