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용님의 블로그

8월, 미국의 관세 수입 '최대치' 달성지난 8월, 미국 정부가 거둬들인 관세 수입이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관세 및 특정 소비세' 데이터를 살펴보면, 8월 한 달 동안 314억 달러, 한화로 약 43조 6천억 원에 달하는 관세 수입을 올렸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월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이며,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급증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관세 수입, 꾸준한 상승세의 비결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관세 수입은 1,836억 달러, 한화 약 254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러한 수입이 특..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법원의 제재힘을 앞세운 트럼프 정부의 일방적인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 법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다른 나라들을 굴복시키려 했던 상호 관세에 대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불법 판결이 내려진 것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라는 결론으로, 관세 부과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러한 판결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전 세계적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법원의 판결: 대통령 권한 남용미국 연방항소법원 전원재판부는 상호 관세의 근거로 삼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이 대통령에게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무제한의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대통령이 관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의회에 가서 관련 주장을..

월마트의 실적 부진, 소비 심리에 찬물을 끼얹다미국 증시가 고용과 소매 관련 지표의 부진 속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미국 최대 소매점인 월마트의 2분기 실적 실망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월마트 주가는 4% 넘게 하락했으며, 이는 미국 소비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2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순이익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월마트가 올해 실적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월마트의 부진은 대형 마트 체인인 코스트코의 2% 하락, 타깃의 1% 이상 하락으로 이어지며, 소비 관련주의 전반적인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월마트의 주가 하락은 다우지수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