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도 웃는 ETF, 그 비결은?
최근 국내외 증시가 인공지능(AI) 거품론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변동성을 키우면서, 하락장을 방어하는 ETF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주가 하락을 방어하도록 설계된 구조화 상장지수펀드(ETF)는 시장을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상승장을 일부 따라가면서도 하락폭을 제한하는 ‘중위험·중수익’ 전략의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험' 드는 ETF: 하락장 대비 안전 장치
하락장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과 같은 역할을 하는 ETF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와 ‘KIWOOM 미국대형주500월간목표헤지액티브’를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나스닥100과 S&P500 지수에 투자하며, 풋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팔 권리) 매수를 통해 주가 하락 시 손실을 방어하는 ‘프로텍티브풋’ 전략을 사용합니다. 실제로, 나스닥100과 S&P500 지수가 하락하는 동안에도 이들 ETF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선사했습니다.

버퍼형 ETF: 손실을 완충하는 똑똑한 전략
옵션 매매를 통해 일정 수준까지 손실을 완충해 주는 버퍼형 ETF 역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와 ‘KODEX 미국S&P500버퍼6월액티브’는 각각 S&P500 지수를 추종하며, 10%가량의 손실을 보전해 주는 동시에 상승폭을 제한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의 손실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커버드콜 ETF: 하락장 속 분배금으로 손실 방어
기초자산에 대한 콜옵션(살 권리)을 팔아 분배금을 받는 커버드콜 ETF는 하락장에서도 매력적인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수수료)을 통해 기초자산(주가) 하락 시 손실을 일부 상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스피지수를 따라가는 커버드콜 ETF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피200지수 상승분을 일부 따라가면서 연 10% 이상의 분배금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개미들의 선택: 커버드콜 ETF로의 뭉칫돈
최근 1주일간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상위 10개 종목 중 3개가 커버드콜 상품일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경우, 1주일간 359억원의 순유입액을 기록하며 전체 ETF 중 여섯 번째로 큰 순매수 규모를 보였습니다.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에도 각각 289억원과 184억원의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커버드콜 ETF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변동성 장세, 똑똑한 ETF 투자로 위험 관리!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하락을 방어하는 ETF와 커버드콜 ETF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보험’과 같은 안전 장치 역할을 하는 ETF, 손실을 완충해 주는 버퍼형 ETF, 그리고 분배금으로 손실을 방어하는 커버드콜 ETF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투자자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투자 목표와 위험 성향에 맞는 ETF를 선택하여, 하락장에서도 현명하게 투자하는 전략을 세워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하락장 방어 ETF는 무엇인가요?
A.하락장 방어 ETF는 주가 하락 시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ETF입니다. 풋옵션 매수, 버퍼 전략, 커버드콜 전략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하락에 대비합니다.
Q.커버드콜 ETF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커버드콜 ETF는 콜옵션 매도를 통해 분배금을 받을 수 있어, 기초자산 하락 시 손실을 일부 상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꾸준한 분배금 지급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까요?
A.투자 목표, 위험 감수 능력, 투자 기간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ETF를 선택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거나, 다양한 ETF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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