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동덕여대, 2029년 남녀공학 전환 발표... 학생과 동문들의 뜨거운 반발, 그 이유는?

부탁해용 2025. 12. 4. 00:17
반응형

동덕여대, 2029년 남녀공학 전환 공식 발표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이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학교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하고 수용한 결과입니다. 김 총장은 “이행 시점을 현 재학생이 졸업하는 2029년으로 계획해 입학 당시 기대했던 여자대학으로서의 학업 환경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학 전환, 무엇을 의미하는가?

학교 측은 공론화위의 권고를 바탕으로 향후 구성원 설명회, 대학발전추진위원회, 교무위원회, 대학평의원회 등의 논의와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방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학내 구성원에게 이번 사안을 상세히 설명할 자리도 이달 중 마련하겠다고 합니다. 발표회에서는 현 체제 유지 시 2040년 재정 적자 297억원이 예상되나 공학으로 전환할 경우 재정 안정화와 학생 수 증가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학생들의 반발, 그 이유는?

이번 결정에 학생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학교 구성원 전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 주요 이유입니다. 총학생회 측은 공학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학생 총투표를 이날부터 시작했습니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학생 총투표 결과를 수용하라고 요구하며,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 등 국가 기관의 조정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동문들의 목소리

졸업생들 또한 이번 결정에 반대하며 학교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동덕여대 민주동문회 소속 13명은 공학 전환 타당성 분석 결과 발표회가 열리는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 앞에서 ‘동문과 학생 의사 존중 없는 공학 전환 권고안 폐기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습니다.

 

 

 

 

학내 갈등,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

동덕여대 중앙 동아리 연합 '민주없는 민주동덕'은 래커 제거 행사가 진행되는 4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교내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한편 학교 측은 지난달 26일부터 사설 경비업체를 동원해 본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7곳의 여자대학이 남아 있으며, 동덕여대의 결정이 다른 여자대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과거의 사례, 그리고 현재의 상황

여대가 공학으로 전환된 사례는 1978년 수도여대(세종대)를 시작으로 1990년대 들어 성심여대(가톨릭대)와 효성여대(대구가톨릭대), 상명여대(상명대), 부산여대(신라대) 등이 있습니다. 동덕여대는 지난해 11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의 학교 점거 농성과 래커칠 시위 약 1년 만에 공학 전환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발표, 그 배경과 파장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결정은 재정적 어려움과 학생 수 감소, 그리고 서울 소재 대학으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학생들과 동문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으며, 학교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남녀공학 전환, 왜 논의되었나요?

A.재정적 어려움, 학생 수 감소, 그리고 서울 소재 대학으로서의 경쟁력 확보가 주요 배경입니다.

 

Q.학생들의 반발 이유는 무엇인가요?

A.학교 구성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Q.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 될까요?

A.학생 총투표 결과에 따라 학교 측의 대응이 달라질 것이며, 교육부 및 국가 기관의 조정 여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