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피해, 김규리의 고통스러운 기억배우 김규리가 이명박 정부 시절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에 대한 배상 판결 확정 이후, 당시 겪었던 공포와 감시의 시간을 고백했습니다. 김규리는 SNS를 통해 오랜 싸움의 끝을 알리며, 블랙리스트로 인한 트라우마가 얼마나 심했는지 토로했습니다. 그녀는 '블'자만 들어도 몸이 떨릴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야 조금이나마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녀의 말에서 당시의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감시와 협박, 그 시절의 공포김규리는 당시 겪었던 감시와 협박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상세히 털어놓았습니다. 그녀의 집 골목에 국정원 사무실이 차려졌다는 소문, 며칠 내내 집 앞에서 서성거리는 의문의 남자들, 쓰레기봉투까지 뒤지는 감시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