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부동산 대책, 시장은 '규제'만 남았다며 반발… 집값 상승 부추기나
9·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 반응
9·7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이 정부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대책이 공개된 이후 아파트값 상승폭이 오히려 확대되고, 거래량도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냉혹한 시장 평가: 공급은 없고 규제만
대책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냉혹하다. '공급은 기약도 없는데 규제만 세진다'는 것이다. '지금 아니면 집을 못 산다'는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집값 상승폭 확대: 한국부동산원 및 KB부동산 통계 분석
우선 '9·7 대책' 이후 아파트값 변동률을 보자.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 통계 모두 대책 이후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추이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8월 25일~9월 8일 0.08~0.09%대 오름폭을 유지하다 9월 15일 0.12%, 22일 0.19%, 29일 0.27% 등을 기록하고 있다.
강남4구 및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강남4구(동남권)의 경우 9월 8일 0.13%에서 29일에는 0.35%로 껑충 뛰었다. 다른 지역도 다르지 않다. 전국은 물론 수도권 아파트값도 대책 이후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량 증가: 9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 분석
이런 가운데 9월 들어 거래량(10일 기준)도 증가하고 있다. 신고 기한이 20여일 남았지만 9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8월을 추월했다.
서울 및 경기도 아파트 거래 현황
서울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보면 9월 거래건수(10일 기준)는 5113건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4039건)과 8월(4195건)을 이미 넘어섰다.
공급 대책의 한계와 시장의 우려
시장이 이렇게 반응하는 이유는 공급 대책이 기약도 없는 말 그대로 '하세월'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한 몫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 및 전망
한 전문가는 "정부의 기대와 달리 매우 똑똑해진 시장은 이미 공급 대책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을 끝낸 상태"라며 "섣부른 규제 강화는 시장 안정이 아닌 역효과만 더 키우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핵심 요약: 규제 강화 속 집값 상승, 시장의 불안감 증폭
9·7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은 공급 부족과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로 집값 상승을 겪고 있으며, 이는 불안감을 더욱 키우는 결과를 낳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9·7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가격은 어떻게 변동했나요?
A.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값 상승폭이 오히려 확대되었으며, 특히 서울 강남 지역과 수도권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Q.시장이 9·7 대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공급 대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규제 강화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하여, 시장은 '공급은 없고 규제만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Q.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A.전문가들은 섣부른 규제 강화가 시장 안정을 저해하고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우려하며,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