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g 도사견 잭슨이, 좁은 철창을 넘어 '가족'을 꿈꾸다
비좁은 철창에서 발견된 잭슨이의 기적적인 이야기
개st하우스는 유기 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때까지 함께하는 유기동물 기획 취재입니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50kg에 육박하는 도사견 잭슨이입니다. 잭슨이는 지난해 부산의 한 불법 개농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평생 0.5평의 좁은 철창에서 갇혀 지내며 제대로 걷는 법조차 잊었던 잭슨이는 현재 제보자 이유경 씨가 운영하는 은퇴마 목장에서 사회성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잭슨이의 사연을 통해 우리 사회의 동물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인간의 욕심이 만든 비극, 잭슨이의 고통스러운 과거
잭슨이는 젖먹이 시절부터 성견이 될 때까지 좁은 철창이 집이었습니다. 잭슨이가 발견된 개농장은 개를 직접 번식시켜 현장에서 바로 도축하는 잔혹한 곳이었습니다. 잭슨이는 견생 내내 좁은 철창에 갇힌 채 개들이 도축되는 끔찍한 광경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낯선 자극이 가득한 세상이 무서웠을 잭슨이는 구조 후에도 몇 달간 보호소 구석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잭슨이에게 철창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했을지도 모릅니다.
퇴역마 목장에서 찾은 희망, 잭슨이의 새로운 시작
다행히 잭슨이는 퇴역마 목장에서 임시보호를 받으며 서서히 경계심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낯선 사람에게 먼저 다가갈 정도로 사회성을 길렀습니다. 목장에는 800kg에 달하는 거대한 말들과 20kg급 셰퍼드들이 함께 어울려 지내고 있습니다. 잭슨이는 처음 만나는 고양이에게 조심스럽게 코를 내밀고, 자신보다 큰 은퇴마들을 보고 뒷걸음질을 치는 등 소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잭슨이는 목장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사견, 맹견의 굴레와 입양의 어려움
아메리칸켄넬클럽(AKC)에 따르면, 도사견은 투견을 즐기던 19세기 일본인들이 투견판에 세우기 위해 만든 견종입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개농장용으로 사육되었으며, 맹견으로 분류되어 입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잭슨이는 구조 이후 9개월간 입양 신청을 한 건도 받지 못했습니다. 맹견의 국내 입양은 쉽지 않으며, 개st하우스에 출연한 130여 마리 중 국내 입양에 성공한 맹견은 단 한 마리였습니다.
잭슨이의 행복을 위한 노력, 그리고 가족을 기다리는 잭슨이
제보자 이유경 씨는 잭슨이의 입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잭슨이는 실내견 교육을 받았고, 유경 씨가 곁에 앉아 그릇이 채워지기를 기다리며, '먹어'라는 신호에 맞춰 사료를 먹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잭슨이는 사나운 편견을 벗고 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잭슨이가 지내기에 이곳 목장보다 좋은 곳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유경 씨는 잭슨이의 입양을 추진하며, 잭슨이에게 진정한 가족을 찾아주고자 합니다.
잭슨이에게 기적을, 맹견의 입양 가능성을 열다
잭슨이는 현재 앉아, 엎드려 등의 훈련이 가능하며,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는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잭슨이는 47kg의 중성화된 수컷으로, 예방접종도 완료했습니다. 잭슨이는 개농장에서 구조된 수많은 도사견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입양의 연결고리가 되고자 합니다. 잭슨이에게도 4년간의 보호소 생활 끝에 가족을 찾은 스태포드셔테리어 '단지'와 같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잭슨이의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
50kg 도사견 잭슨이의 기적적인 변화와 가족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좁은 철창에서 벗어나 사회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꿈꾸는 잭슨이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잭슨이의 따뜻한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잭슨이가 행복한 가족을 만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잭슨이와 입양에 대한 궁금증,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Q.잭슨이는 왜 개농장에서 구조되었나요?
A.잭슨이는 불법 개농장에서 발견되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갇혀 지내다가 구조되었습니다.
Q.잭슨이는 어떤 훈련을 받았나요?
A.잭슨이는 앉아, 엎드려 등의 훈련을 받았으며, 실내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도 받았습니다.
Q.잭슨이 입양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입양을 희망하는 분은 기사 하단의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인스타그램 'supermaleeo'로 DM을 보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