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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평생 직장'은 옛말? 일본, 조기 퇴직 급증…변화의 바람

부탁해용 2025. 11. 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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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0세 이상 조기 퇴직 급증… 4년 만에 최대

일본 대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조기 퇴직 및 희망퇴직 프로그램이 급증하며, 2021년 이후 가장 많은 퇴직자가 발생했습니다이는 인구 고령화, 노동력 부족, 그리고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기업들의 조기 퇴직 프로그램 도입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일본 상장사의 조기 및 자발적 퇴직 대상자가 1만 104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퇴직 대상자의 90%는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 상장 기업 소속이며, 주로 전기, 식품, 금속, 기계 등 제조업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흑자 기업도 예외 없어

파나소닉홀딩스, 재팬디스플레이, 미쓰비시전기, 미쓰비시케미컬, 메이지홀딩스 등 주요 대기업들이 5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올해 퇴직 프로그램을 도입한 41개사 중 28곳(77%)이 흑자 상태임에도 인력 감축에 나섰습니다이는 인건비 부담, 정년 연장에 따른 고정비 증가, 생산성 및 경쟁력 유지를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변화하는 노동 시장: 평생 고용의 종말?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이와이 신타로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기존 방식대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더 이상 현실적이지 않다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복된 업무를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년퇴직, 희망퇴직, 아웃플레이스먼트 등 다양한 퇴직 방식의 도입은 일본 특유의 ‘평생 고용’ 및 ‘장기 근속’ 문화를 흔들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응: 중장년층의 경력 전환 지원

일본 정부는 70세 이상 임금 노동 연장, 비정규직 복지 개선, 전직 및 재취업 지원을 위한 훈련 및 보조금 확대, 고령자 고용 장려 정책 등을 마련하며 노동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도쿄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의 조기 퇴직 및 희망퇴직 가속화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습니다.

 

 

 

 

핵심만 콕!

일본에서 50대 이상의 조기 퇴직이 급증하며, '평생 고용'이라는 전통적인 고용 형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인력 감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며, 정부는 중장년층의 경력 전환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일본 기업들은 조기 퇴직을 시행하나요?

A.인구 고령화, 노동력 부족,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인건비 부담을 줄이며,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Q.조기 퇴직 프로그램은 주로 어떤 기업에서 시행되나요?

A.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전기, 식품, 금속, 기계 등 주요 제조업 부문에서 근무하는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Q.일본 정부는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A.70세 이상 임금 노동 연장, 비정규직 복지 개선, 전직 및 재취업 지원을 위한 훈련 및 보조금 확대, 고령자 고용 장려 정책 등을 통해 중장년층의 경력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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