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감격, 강지은, '이건 아니지'에도 챔피언 등극! 승리의 비결은?
4년 만의 짜릿한 우승, 강지은, 여자 당구계를 다시 흔들다!
PBA 프로당구(PBA) 여자부 강지은(SK렌터카)이 4년 만에 통산 3번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8차 투어 '하림 PBA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슬럼프를 딛고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풀 세트 접전 끝에 4-3(11:9, 11:4, 11:1, 3:11, 9:11, 7:11, 9:8)의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며, 다시 한번 여자 당구계의 여왕임을 입증했습니다.

피 말리는 승부,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습니다. 강지은은 1세트를 역전에 재역전 끝에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김민아의 매서운 반격에 4세트부터 6세트까지 내리 내주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7세트, 강지은은 10이닝 만에 8점에 도달한 후, 13이닝에서 행운의 키스 속에 끝내기 득점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두 선수의 치열한 접전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흥분을 선사했습니다.

승리의 감격, 4년 만에 막힌 혈을 뚫다!
강지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4년 만의 우승에 대한 감격을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마지막 우승을 한 게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라며, 2021-22시즌 6차 투어 결승전 패배 이후 4년 동안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아픔을 털어놓았습니다. 힘든 시간들을 회상하며 멘탈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혈이 뚫리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그녀의 승리는 단순히 우승을 넘어,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로 역경을 이겨낸 값진 결실이었습니다.
아쉬움 속 빛난 스포츠 정신, 김민아의 아름다운 패배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아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스포츠 정신을 빛냈습니다. 그녀는 마지막 공격 때 수비를 잘 해놨지만, 강지은 선수의 행운의 키스에 "'아~ 이건 아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내 강지은의 우승을 축하하며, 함께 맛있는 밥을 먹자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승패를 떠나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두 선수의 모습은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강지은, 챔피언의 귀환, 앞으로의 활약 기대
PBA 원년 멤버인 강지은은 출범 시즌인 2019-20시즌 4차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2021-22시즌 3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우승 등 2021-22시즌 3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우승,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준우승 등 강호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한 강지은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4000만 원을 더해 누적 상금이 1억 2481만 원이 되었습니다.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그녀가 앞으로 여자 당구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지은, 4년 만의 우승! '이건 아니지'에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
강지은 선수가 4년 만에 여자 당구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풀 세트 접전 끝에 거둔 짜릿한 승리, 그리고 아쉬움 속에서도 빛난 김민아 선수의 스포츠 정신은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강지은 선수의 승리는 끈기와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이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강지은 선수의 우승 소감은?
A.강지은 선수는 4년 만의 우승에 대해 감격하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정상에 오른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4년 만에 우승했으니 밥을 한번 살 의향은 있는데 김민아 선수가 언니인 만큼 나중에 다시 얻어먹겠다"고 말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Q.김민아 선수의 준우승 소감은?
A.김민아 선수는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강지은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며,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아~ 이건 아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지만, 이내 강지은 선수와 함께 밥을 먹자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Q.다음 PBA 투어 일정은?
A.7일에는 남자부 4강전에 이어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오전 11시부터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이승진, 오후 2시 강동궁(SK렌터카)-최성원(휴온스)의 4강전이 열립니다. 승자는 오후 8시 30분부터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7전 4승제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