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전 실종된 수의대생 이윤희, 아버지의 절절한 진실 찾기
영혼을 찾는 아버지의 여정
2006년 6월 6일, 전북대학교 수의대생 이윤희씨가 종강 모임 후 실종된 사건은 여전히 미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윤희씨의 아버지 이동세씨(88)는 19년이 지난 지금도 딸을 찾기 위해 발로 뛰고 있으며,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동세씨는 지난해 '이윤희를 아시나요?'라는 책을 출간하며, 딸의 실종 이유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한 그의 집념은 대단하며, 이는 단순한 가족의 슬픔을 넘어 사회적 이슈로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사라진 흔적과 의혹
이윤희씨의 마지막 행적은 실종 전날 밤, 친구들과의 모임 이후 원룸에 돌아온 시점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녀는 귀가 후 데스크톱 컴퓨터로 '112'와 '성추행'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한 후 사라졌습니다. 이로 인해 가족과 경찰은 여러 의혹에 휘말리게 되었으며, 실종 이틀 후 원룸을 찾은 친구들은 방이 어질러져 있었음을 증언했습니다. 이처럼 초기 수사에서의 부실한 대응은 사건 해결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진실을 향한 끈질긴 요구
이동세씨는 경찰이 초동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딸의 컴퓨터에서 삭제된 기록을 추적하기 위해 사설 포렌식 업체에 의뢰했습니다. 그 결과, 실종 전후의 기록이 의도적으로 삭제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이동세씨는 '이윤희 사건 한정 전주 경찰은 범죄집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사건의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내가 외치는 이야기는 진실을 알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경찰의 수사 의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등신대 훼손 사건의 배경
이동세씨는 딸을 찾기 위해 전주시 곳곳에 이윤희씨의 등신대를 설치했으나, 이 중 8개가 훼손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그는 이 사건과 연관된 대학 동기 B씨를 고소하기에 이릅니다. B씨는 실종 이틀 후 윤희씨의 원룸에 가 있었던 사람 중 한 명이며, 이씨는 그가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B씨가 윤희 실종 사건의 범인이라고 보진 않지만, 그가 알고 있는 정보가 있다면 입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성인 실종에 대한 법적 제안
이동세씨는 이윤희씨의 실종 사건을 통해 성인 실종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이윤희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법체계는 성인 실종자에 대한 수사에 제약이 많아, 실종 사건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씨는 '성인 실종법은 매년 발의되고 있지만, 실제로 입법화된 적은 없다'며 법적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진실 탐구
이동세씨는 딸을 찾기 위해 19년 동안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는 '이제 그만하라'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다짐하며, '진실을 알 때까지 계속 전주를 돌아다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윤희씨가 살아있길 바라는 그의 절절한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어보셨습니다
Q.이윤희씨의 실종 사건은 어떤 고발이 있었나요?
A.이동세씨는 경찰의 초기 수사 부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Q.이윤희씨의 아버지가 쓴 책은 어떤 내용인가요?
A.'이윤희를 아시나요?'라는 책에서는 이윤희씨의 실종 사건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한 여정과 성인 실종 문제에 대한 법적 제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Q.이동세씨는 지금도 딸을 찾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A.이동세씨는 전주 시내에 이윤희씨의 등신대를 설치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딸을 찾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