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2천원 시대, 기름값 폭등 막기 위한 정부의 고군분투
기름값 2천원 시대, 현실로 다가오다
정부가 27일 0시부터 석유 최고가격을 리터당 210원 인상하면서, 2주간 눌러왔던 주유소 기름값 리터당 2천원 시대가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중동 사태 진전이 없다면 2주마다 계단식 인상이 반복될 수 있어, '오늘이 가장 기름값 싼 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는 이미 확보한 UAE 원유 외에 추가적인 대체 수입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2차 최고가격 고시와 예상 주유소 가격
정부는 지난 13일 고시했던 1차 최고가격에 이어, 최근 2주간의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률을 반영한 2차 최고가격(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을 26일 고시했습니다. 현재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이 휘발유 1819.21원, 경유 1815.63원인 점을 감안할 때, 정유사 공급가에 주유소 마진을 더하면 2차 최고가격 조정에 따른 평균 기름값은 휘발유·경유 모두 2천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경험했던 가격대입니다.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다각적 노력
정부는 이번 유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유류세 인하를 동시에 실시했습니다. 2차 최고가격에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반영하여 인상 폭을 최소화했으며, 휘발유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리터당 87원의 유류세 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유류세 인하 카드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어민 등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위해 선박용 경유를 최고가격 적용 대상에 새로 포함했습니다.

공급 확대 및 수요 관리, 위기 극복을 위한 총력전
정부는 기름값 안정화와 더불어 공급 확대 및 수요 관리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해협 영향권 밖의 대체 수입선을 모색하고, 국제공동비축 원유에 대한 우선구매권 행사도 검토합니다. 필요시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 대체 물량 확보, 가스 발전 최소화 및 원전 가동률 증대,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민간 확대 유도를 위한 대중교통 요금 할인 검토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유가 시대, 정부의 비상 대응과 미래 전망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정부는 유류세 인하, 대체 수입선 확보, 에너지원 다변화 등 총체적인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나프타 수출 통제, 요소·요소수 수급 안정화 조치 등 단기적인 공급망 위기 관리에도 힘쓰며 국민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름값 상승,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Q.기름값이 계속 오를까요?
A.중동 사태 등 국제 유가 변동 요인에 따라 2주마다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추가 인하 등 다양한 정책으로 부담을 완화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정부의 대체 수입선 확보 노력은 무엇인가요?
A.UAE 외에 추가적인 대체 수입선을 찾고 있으며, 국제공동비축 원유 우선구매권 행사 및 현물 구매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Q.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한 다른 대책은 없나요?
A.가스 발전 최소화, 원전 가동률 증대, 대중교통 요금 할인 검토 등 에너지원 다변화 및 수요 관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