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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 깨끗하게 닦아도 세균 득실? 주방 위생 지키는 꿀팁 대방출!

부탁해용 2025. 10. 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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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 주방 위생의 숨겨진 복병

식탁과 조리대를 깨끗하게 닦는 데 사용하는 행주, 겉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인하대학교와 유한킴벌리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 세제로 세탁한 행주에서도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건조 후에도 잔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젖은 행주 한 장이 주방 전체 세균 확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행주 속 세균, 건강을 위협하다

행주는 음식물 찌꺼기와 수분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살모넬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은 상온에서도 습기와 영양분만 있으면 쉽게 번식하며, 이렇게 증식한 세균은 행주에서 도마, 식기 등으로 옮겨가 교차 오염을 일으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분석에서도 교차 오염은 세균성 식중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심각합니다. 결국, 행주 위생 관리는 주방 전체 오염을 막는 첫걸음입니다.

 

 

 

 

가장 확실한 행주 살균법: 끓이는 마법

행주를 가장 확실하게 살균하는 방법은 바로 ‘끓이기’입니다. 전문가들은 끓는 물에 10분 이상 열탕 소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한두 숟갈 넣어 끓이면 대부분의 세균이 사멸됩니다. 100도에 가까운 온도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식초는 살균력과 탈취 효과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며, 끓인 후에는 맹물로 헹궈 남은 수분을 완전히 짜내야 합니다.

 

 

 

 

전자레인지 소독, 간편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

끓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전자레인지 소독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행주를 물에 충분히 적신 뒤 랩을 씌우지 않고 2~3분 가열하면 살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젖은 스펀지를 전자레인지에 가열했을 때 세균이 99% 이상 사멸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질과 두께에 따라 내부까지 완전 소독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열탕 소독이 더욱 안전합니다. 또한, 마른 행주는 전자레인지 사용 시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물에 적셔야 하며, 금속 재질이 포함된 제품은 사용하면 안 됩니다.

 

 

 

 

완전 건조, 살균만큼 중요한 포인트

살균 후에도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세균은 다시 증식합니다. 행주는 젖은 채로 걸어두기보다 넓게 펼쳐 햇볕이 드는 곳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는 선풍기나 제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습기가 남은 행주를 싱크대 옆에 뭉쳐두면 하루 만에도 세균이 급증할 수 있으므로, 완전 건조는 살균만큼 중요한 핵심입니다.

 

 

 

 

행주 교체, 잊지 말아야 할 주기

행주는 오래 사용할수록 섬유 사이에 때가 남고, 삶기와 표백을 반복하면 조직이 약해져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주일에서 열흘마다 새 행주로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이라고 조언합니다. 오염 여부가 눈에 잘 띄는 흰색 면 행주가 가장 적합하며, 무늬나 색이 짙은 제품은 오염 확인이 어렵고 열탕 소독 시 변색될 수 있습니다.

 

 

 

 

행주 보관, 위생을 위한 또 하나의 팁

보관 위치도 세균 관리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전 옆이나 설거지통 위는 물방울이 튀어 오염되기 쉬우므로, 통풍이 잘 되는 벽걸이형 건조대나 전용 스탠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탁용, 조리대용, 싱크대용 행주를 구분하여 사용하면 재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살균 후 다른 표면과 맞닿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항균 행주, 맹신은 금물!

‘항균’이라는 문구가 붙은 제품이라도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일부 항균 행주 제품이 표시된 항균 성능을 입증하지 못하거나 시험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항균 코팅보다 열탕 소독, 완전 건조, 정기적인 교체가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주방 위생, 행주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는 행주, 하지만 세균의 온상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행주를 삶고, 말리고,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습관을 통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세요. 주방 위생,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행주, 매일 삶아야 하나요?

A.네, 가능하면 매일 삶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2~3번 이상 끓는 물에 소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행주 삶을 때 식초나 베이킹소다는 왜 넣나요?

A.식초는 살균 및 탈취 효과가 있으며, 베이킹소다는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둘 다 행주를 더욱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Q.행주, 어떤 소재가 좋나요?

A.흰색 면 행주가 가장 위생적입니다. 오염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열탕 소독 시 변색될 우려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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