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도미노 공포: 한국·일본, 핵 개발 가능성 시사…英 왕립연구소 '충격 전망'
세계, '핵 도미노' 위기 직면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로 전 세계가 핵무기 확산, 이른바 '핵 도미노' 현상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채텀하우스'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일본, 유럽 등 전통적인 미국 동맹국들이 자체 핵 개발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하며 국제 사회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과 중국의 지속적인 핵 위협 속에서 미국의 확장 억지력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확장 억지력, 균열의 시작
'채텀하우스'는 특히 한국의 사드(THAAD) 기지 관련 논란을 주목하며, 이는 미국이 다수의 전선에서 동시에 역량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만약 미국이 다른 전선에 집중하는 동안 동맹국들이 적국의 공격에 노출될 경우, 즉각적인 미국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란과의 갈등 기간 동안 북한은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정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고, 일본과 중국 간의 긴장 관계 역시 고조되는 등 한반도 주변의 안보 환경은 매우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유럽의 절박한 안보 위기, 나토 탈퇴 가능성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탈퇴 가능성을 공공연히 언급하는 상황에서 유럽 국가들이 느끼는 안보 위기는 더욱 절박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이 안보 비용을 충분히 부담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미국의 지원 의지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루비오 국무장관 역시 유럽 국가들이 이란 공격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나토 탈퇴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만약 미국이 나토에서 이탈할 경우, 유럽 국가들은 영국과 프랑스가 보유한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핵무기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폴란드의 '미국 없는 안보' 준비, 핵 확산 우려 증폭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에서는 이미 '미국 없는 안보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폴란드 내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여론이 과반수를 넘어서는 등 미국 중심의 안보 체제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텀하우스'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한 안보 의지를 확고히 하지 않는 한, '핵 도미노' 현상의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핵확산 방지 체제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특히 미국의 적극적인 조치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핵 도미노, 현실화되나?
영국 왕립연구소의 보고서는 미국 동맹국들의 핵 개발 가능성을 제기하며 국제 안보 지형의 급격한 변화를 예고합니다. 미국의 안보 공약 약화는 한국, 일본, 유럽 등에서 핵무기 확산이라는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며, 국제 사회의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핵무기 관련 궁금증 해소
Q.핵 도미노 현상이란 무엇인가요?
A.한 국가가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보유하게 되면, 주변 국가들이 안보상의 이유로 핵무기 개발에 나서면서 연쇄적으로 핵무기 보유국이 늘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Q.한국과 일본이 핵 개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나요?
A.영국 왕립연구소 보고서는 북한과 중국의 핵 위협, 그리고 미국의 확장 억지력에 대한 신뢰 약화를 근거로 한국과 일본이 자체 핵 개발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가능성 제기입니다.
Q.나토(NATO)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A.나토는 북대서양 조약에 기반한 북미와 유럽 국가들의 집단 안보 기구입니다. 회원국 중 한 국가가 공격받으면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