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3조 원' 핵잠수함 임대…트럼프 '뒷목' 잡는 인도·러시아 밀착

인도, 러시아로부터 핵잠수함 임대…2조 9400억 원 규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에 원자력 추진 잠수함(SSN)을 10년간 임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는 러시아제 핵추진 잠수함 임대를 위해 약 20억 달러(약 2조 9400억 원)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핵심은 훈련과 해군력 증강…2028년 인도

인도는 2028년 러시아로부터 핵잠수함을 인도받기로 했습니다. 해당 잠수함은 향후 10년간 인도 해군에 배치되어 인도의 자체 건조 잠수함을 위한 승조원 훈련과 작전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러시아-인도 밀착, 트럼프의 '불안'

러시아와 인도의 밀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불안과 분노를 자극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8월 인도에 부과한 관세 50%는 미국이 교역국에 부과한 관세 중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미국의 관세 보복에도 아랑곳 않는 인도

미국은 지난 8월 인도에 부과한 관세 50%는 미국이 교역국에 부과한 관세 중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모디의 전쟁’이라고 조롱하고, 인도를 ‘크렘린(러시아 대통령실)의 세탁소’라고 비난하며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종용했으나 인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지속되는 러시아-인도 관계, 미국 주도 국제질서에 도전

푸틴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회동은 양국 간의 지속적인 관계의 상징이자 두 나라 모두 미국 압력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이기도 하다면서 “이는 미국 주도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비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핵심 요약: 러시아와 인도의 밀착, 트럼프를 곤경에 빠뜨리다

푸틴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만남은 러시아의 핵잠수함 임대 합의를 통해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러시아 압박 전략에 균열을 내는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외교적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지속하는 인도의 행보는 미국의 제재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국제 정세의 복잡성을 드러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인도는 왜 러시아로부터 핵잠수함을 임대하나요?

A.인도는 핵잠수함 임대를 통해 해군력 증강, 승조원 훈련, 작전 개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Q.미국은 왜 인도와 러시아의 밀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나요?

A.미국은 인도와 러시아의 밀착으로 인해 러시아 제재 효과가 약화되고,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전략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Q.앞으로 러시아와 인도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A.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인도의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외교적 입지를 더욱 좁힐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