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의 씁쓸한 민낯: 전용기 750편, 시대착오적 사치에 비판 쇄도
칸 영화제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환경 문제
프랑스 칸 영화제를 찾는 유명 인사들의 전용기 이용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제 환경단체 '교통과 환경'에 따르면, 지난해 칸 영화제 기간 동안 약 750편의 전용기 비행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약 200만 리터의 항공유 소비로 추정됩니다. 이는 1만 4천 명의 승객이 파리와 아테네를 왕복하는 데 소비하는 연료량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시대착오적 사치, '터무니없는' 비판
전직 개인 제트기 조종사들은 이러한 행태가 '시대착오적'이며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배우 페드로 파스칼의 사례처럼 일반 항공편이나 기차 이용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부유하고 유명한 이들이 연료 낭비를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가 겹친 상황에서 항공유는 더욱 필수적인 용도로 아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탄소세 회피와 형평성 문제
개인 전용기는 사실상 탄소세를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현행 EU 규정상 개인 전용기의 3분의 2는 탄소세 적용을 받지 않아, 일반 항공기 승객들이 지불하는 환경 관련 비용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EU는 모든 개인 전용기와 국제 항공편에 탄소세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촉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칸 영화제의 약속과 현실의 간극
칸 영화제 측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21%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단체는 배우들이 개인 전용기 대신 상업용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영화제가 내세운 탄소 배출 감축 목표의 40%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2019년 칸 영화제의 탄소 발자국은 4만 9천100톤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칸 영화제의 빛과 그림자
화려함의 대명사인 칸 영화제가 전용기 이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와 사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유명 인사들의 시대착오적 행태와 탄소세 회피 문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칸 영화제 전용기 논란,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작년 칸 영화제에서 전용기가 몇 편이나 운항되었나요?
A.국제 환경단체 '교통과 환경'에 따르면, 지난해 칸 영화제 당시 약 750편의 전용기 비행이 이루어졌습니다.
Q.전용기 이용으로 인한 환경적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A.약 750편의 전용기 비행으로 약 200만 리터의 항공유가 소비되었으며, 이는 1만 4천 명의 승객이 파리와 아테네를 왕복하는 데 소비하는 연료량과 맞먹습니다.
Q.개인 전용기가 탄소세 적용을 받지 않나요?
A.현행 EU 규정상 개인 전용기의 3분의 2는 탄소세 적용을 받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