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국왕의 '한정판 위스키', 대통령기록관 어디에도 없다? 진실 추적
국빈 선물, 대통령기록관에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 당시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선물 받은 '라프로익 15년' 한정판 위스키가 대통령기록관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전자신문이 대통령기록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밝혀졌으며,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처에서도 해당 위스키를 보유·관리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찰스 3세가 직접 서명한 캐스크에서 나온 이 특별한 위스키의 행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선물, 왜 기록관에 없을까
이 한정판 위스키는 찰스 3세가 2008년 60세 생일을 기념하여 방문한 라프로익 증류소에서 직접 서명한 캐스크에서 나온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이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지 않아 현재 기록관에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관련 법규에 따르면, 정상 간 선물은 원칙적으로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되어 국가 소유가 되며 임기 종료 전 기록관으로 이관되어야 합니다.

기록물 이관 규정의 모호성
대통령기록관 내부 지침상 식품류 등 영구 보존이 어려운 품목은 이관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있지만, 이는 상위법과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주류를 '영구 보존이 어렵다'고 판단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기록물 관리 규정의 명확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주류 보관의 어려움, 기록관의 해명
대통령기록관 측은 주류 보관이 어려운 이유로 액체의 휘발성을 들었습니다. "연구기록으로 책정되면 영구 보존해야 하는데, 액체는 휘발성이 있어서 날아간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귀한 선물이라 할지라도 기록관에서 영구 보존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귀한 외교적 선물의 보존 및 관리에 대한 새로운 과제를 던져줍니다.

한정판 위스키 실종 사건, 무엇을 남겼나
찰스 3세가 선물한 한정판 위스키가 대통령기록관에 없다는 사실은 외교적 선물 관리 규정의 허점과 기록물 보존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드러냈습니다. 귀한 선물이 단순한 기록으로 남지 않고 어떻게 관리되고 보존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대통령 선물은 무조건 기록관에 보관해야 하나요?
A.원칙적으로는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되어 기록관으로 이관해야 합니다. 다만, 식품류 등 영구 보존이 어려운 품목에 대한 내부 지침이 존재합니다.
Q.왜 위스키는 기록관 보관이 어려운가요?
A.대통령기록관 측은 액체의 휘발성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내용물이 증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Q.이 위스키는 현재 어디에 있나요?
A.현재 대통령기록관,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처 모두 보유·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