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뒷전, 홍보만 급급한 여수섬박람회: 유시민·윤택 섭외 논란과 '제2 잼버리' 우려
준비 부족 논란 속 유명인 홍보 강화
전남도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유시민 작가와 방송인 윤택의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추진 중인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유튜버 김선태 씨의 홍보 영상으로 준비 부족 논란이 불거진 직후 결정된 사안으로, 인물 섭외의 적절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람회 개막이 넉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장 시설 완공은 지연되고 있어 '제2의 새만금 잼버리'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선태TV 영상 파장과 대통령 점검 지시
구독자 16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김선태 씨는 지난달 초 공개한 섬박람회 홍보 영상에서 주 행사장 주변의 폐어구와 미비한 기반 시설을 그대로 노출했습니다. 이 영상은 조회수 376만 회를 기록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고,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준비 상황 점검을 지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박람회 준비의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홍보 영상 제작 계획과 비판
대통령의 점검 지시가 있었던 당일, 전남도는 5500만원 규모의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유시민 낚시 아카데미'와 '윤택TV'에 각각 20분 분량의 영상을 의뢰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개최가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현장 정비보다 추가 홍보에 집중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여수시민협 관계자는 '지금 필요한 것은 추가 홍보가 아니라 문제점 보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예산 및 출연진 선정 논란
새로운 홍보 영상 제작 계획은 예산 책정과 출연진 선정에서도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습니다. 구독자 수와 평균 조회수에서 상당한 차이가 나는 '유시민 낚시 아카데미'(약 17만 명)와 '윤택TV'(약 57만 명)에 각각 2750만원씩 동일한 제작비를 책정한 점이 문제입니다. 또한, 공공 예산이 투입되는 국제행사 홍보에 정치적 색채가 뚜렷한 인물을 앞세우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 준비 없는 홍보는 '제2의 잼버리'를 부른다
여수섬박람회 준비 부족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유명 유튜버 섭외를 통한 홍보 강화 움직임이 비판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점검 지시에도 불구하고 현장 준비보다는 홍보에 치중하는 태도는 '제2의 잼버리' 사태를 우려하게 만듭니다. 예산 및 출연진 선정의 공정성 문제까지 제기되며, 실질적인 준비와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섬박람회 관련 궁금증 해소
Q.유시민 작가와 윤택 씨의 섬박람회 협업은 최종적으로 어떻게 되었나요?
A.전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출연진 문제 등으로 유시민 작가 측과는 최종 협업이 어렵게 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향후 홍보를 포함한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Q.섬박람회 준비 부족 논란이 제기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유튜버 김선태 씨가 공개한 영상에서 박람회 주 행사장 주변의 폐어구와 미비한 기반 시설이 그대로 노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박람회 준비가 미흡하다는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Q.정부 차원의 점검 지시가 있었나요?
A.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섬박람회 준비 상황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준비 부족 논란이 확산되면서 내려진 조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