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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공습, 양산으론 부족하다? 피부와 눈 건강 지키는 완벽 차단법

부탁해용 2025. 8. 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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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자외선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방어막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양산을 쓰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강렬한 자외선은 온열 질환뿐 아니라 피부 화상, 눈 화상(광각막염)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크림 없이 양산만으로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을까요?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에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자외선의 위험성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차단 방법을 알아봅시다. 자외선은 우리 피부와 눈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이제부터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게 우리 몸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피부암의 주범, 자외선 A와 B의 위험성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A, B, C로 구분되며, 이 중 자외선 A와 B가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노화와 주름을 유발하고, 자외선 B는 피부 표면에서 일광 화상과 피부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화상뿐 아니라 피부암 발병률도 증가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자외선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으며, 특히 자외선 A와 B는 피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도달하여 면역 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자외선 B는 DNA 변성을 일으켜 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 악성 흑색종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최근 국내에서도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경희대병원 피부과 안혜진 교수는 오존층 파괴로 인해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강한 햇볕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외선 차단의 핵심, 선크림과 양산의 이중 방어

햇빛으로 인한 화상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은 자외선 B이지만, 자외선 A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자외선 B와 A를 모두 막아야 합니다. 자외선 B는 피부를 붉게 만들고 염증과 물집을 유발하며, 기미, 주근깨, 검버섯은 물론 심하면 피부암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자외선 B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SPF(Sunburn Protection Factor)와 자외선 A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PA(Protection for UVA) 지수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외출 시에는 SPF 30 이상, PA++ 정도면 충분하며, 바다, 계곡, 골프장 등 햇빛이 강한 곳에서는 SPF 50 이상, PA+++의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크림은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므로 3~4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선크림과 양산을 함께 사용하는 '이중 차단'이 중요합니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산은 얼굴에 도달하는 자외선 A와 B를 최대 90%까지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선크림 없이 양산만 사용할 경우, 땅에 반사된 자외선을 막을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에도 자외선은 구름을 뚫고 지상에 도달하므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합니다. 차 안에 있을 때도 자외선 A를 차단하지 못하는 창문 유리를 통해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눈 건강을 위한 필수품, UV 400 선글라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정준규 교수는 자외선이 백내장을 유발하고, 군날개(결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각막으로 자라나는 질환)와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각막은 외부 환경에 노출된 조직으로,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각막 화상(광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설맹(雪盲) 역시 각막 화상의 일종입니다. 눈이 따갑고 충혈되며, 이물감과 눈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여름철 바닷가, 캠핑장, 고산지대 등 자외선 반사가 심한 환경에서는 각막 손상 위험이 더욱 높아지므로,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선글라스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자외선 A와 B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중요한 보호 장비입니다. 렌즈 색상은 시야의 밝기와 대조도에 영향을 미치지만, 자외선 차단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렌즈 색이 짙고 UV 차단 기능이 없는 선글라스는 동공을 확장시켜 눈에 더 많은 자외선을 흡수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자외선 차단율이 99% 이상인 'UV 400' 등급의 렌즈를 선택하고, KC 인증 등 안전 인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자외선 지수별 맞춤 대응 전략

자외선 지수에 따라 적절한 대응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지수가 낮음 단계에서는 특별한 예방 조치 없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통 단계에서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모자나 양산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높음 단계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매우 높음 단계에서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위험 단계에서는 야외 활동을 최대한 피하고,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제공하는 자외선 지수 정보를 참고하여, 자신의 활동에 맞는 자외선 차단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지혜입니다.

 

 

 

 

자외선, 꼼꼼하게 차단하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자외선은 피부 노화, 피부암, 눈 손상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선크림과 양산의 이중 방어, UV 400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 지수에 따른 맞춤형 대응을 통해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게 자신을 보호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외선 차단에 대한 궁금증, 속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Q.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을 해야 하나요?

A.네,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구름을 뚫고 지상에 도달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Q.선크림은 얼마나 자주 덧발라야 하나요?

A.선크림은 땀이나 물에 지워지기 쉬우므로, 3~4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Q.양산만으로 자외선 차단이 충분한가요?

A.양산은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되지만, 땅에 반사되는 자외선을 막을 수 없으므로 선크림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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